왠일? 웬일? 동현은 편식이 심하다. 고기와 인스턴트를 좋아하고 채소를 잘 먹지 않는다. 동현이의 부모님은 동현이의 식습관 때문에 걱정이 많다. 어느 날 동현이 길을 걷고 있는데 낯선 사람이 자신에게 말을 걸어왔다. 알고 보니 어렸을 적 친했던 준수였다. 그들은 초등학교, 중학교시절 절친한 친구사이였다. 그 당시 준수는 엄청난 비만이어서 몸집이 큰 아이였었다. 하지만 지금은 엄청 날씬한 모습에 몰라볼 정도로 멋진 사람이 되어있었다. 준수: 동현아, 나 준수야. 기억하지? 동현: 준수? 와 진짜 오랜만이다. 너인지 몰라봤어. 정말 많이 달라졌구나. 준수: 어, 그래. 내가 살을 좀 많이 뺏지? 정말 열심히 운동하고 식습관도 바꿨어. 동현: 와, 어떤 식으로 관리를 한거야? 준수: 꾸준히 운동하고 인스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