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로잡은 그대 줄거리 결말 후기

나를 사로잡은 그대 영화 정보 

 

나를 사로잡은 근대, Haseen Dillruba, 2021

감독: 비닐 매튜

주연: 탑시 판누, 비크란트 마시, 하르슈바르단 라네, 아디티아 스리바스타바

 

 

나를 사로잡은 그대 영화 줄거리 

 

한 여인이 거리의 개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습니다. 잠시 후 그녀의 뒤에서 폭발이 일어납니다. 다급하게 폭발이 일어난 곳으로 향하는 여인, 그녀는 이름을 부르짖습니다. 

"리슈"

라니는 자신의 남편임을 알 수 있는 손목을 발견합니다.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손목을 말이죠. 이 사건으로 인해 라니는 경찰에게 오해를 받습니다. 자신의 남편을 살해한 범인으로 지목된 라니, 그녀는 자신의 결백을 계속해서 주장합니다. 

이렇게 영화는 시작되며, 라니와 리슈가 만나서 결혼하게 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라니는 매력적인 여성이지만 현모양처와는 거리가 먼 여성이기도 합니다. 리슈는 엔지니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매우 숙맥입니다. 이런 두 사람은 서로 원하지 않았지만 부모님의 주선으로 중매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리슈는 아름다운 라니의 외모에 반해 결국 그녀와 결혼하기로 결심합니다. 

리슈의 부모님은 반대하였지만 리슈는 결혼을 밀어붙이고 결국 라니와 결혼하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결혼은 시작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합니다. 라니는 그녀의 부모가 이야기한 것과 다르게 요리도 못하고 집안일도 서툽니다. 결국 리슈가 라니의 몫까지 하게 됩니다. 

하지만 리슈는 불평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아내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죠. 너무 사랑하는 아내의 이름을 손목에 문신으로 새길 정도니까요. 하지만 결혼은 처음이다 보니 계속해서 엇나가기만 합니다. 라니는 뜨겁고, 정열적이며, 거친 남성을 원했지만 리슈는 누가 봐도 연약하고 수줍어 보이는 남자였습니다. 

서먹하고 미적지근한 관계가 계속되던 중 리슈의 사촌인 닐이 일 때문에 집에 머물게 됩니다. 닐 이 남자 라니가 원하는 그런 남자였습니다. 거칠면서 관능적인 이 남자에게 반해버린 라니, 결국 닐과 불륜 관계를 맺게 됩니다. 라니는 닐을 만나면서 행복해합니다. 마침내 결심을 합니다. 이 남자를 따라서 가기로 말이죠.

닐이 떠나기로 한 날이 다가오고, 라니는 닐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고 당신을 따라가겠다고 말합니다. 닐이 떠나기 전날 라니는 리슈에게 말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닐은 떠나기로 한 날보다 먼저 떠나버렸고 라니는 절망하게 됩니다. 자신을 버리고 떠나버린 닐, 라니는 지금까지 있었던 불륜 사실을 자신의 남편인 리슈에게 말합니다. 

정말 사랑했던 여인, 자신의 아내가 사촌인 닐과 불륜 관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리슈는 그날로 닐이 있는 곳으로 찾아갑니다. 하지만 연약한 남자 리슈는 닐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다시 돌아온 리슈는 라니에게 집에서 떠나 달라고 말합니다. 너무 괴로워서 마주할 수 없다면서 말이죠. 라니도 떠나기로 합니다. 하지만 떠나기로 한 날, 라니는 리슈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말합니다. 리슈 옆에서 계속 생활을 해나가겠다고 말하는 라니, 리슈도 결국 이에 동의합니다. 

그날부터 이들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게 됩니다. 의도적으로 라니를 다치게 만드는 리슈, 알면서도 라니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자신이 지은 죄가 있으니까요. 

이렇게 리슈는 살의를 가득 담은 눈으로 매일 라니를 쳐다봅니다. 라니도 리슈의 마음을 알지만 계속해서 버팁니다. 그러나 결국 이런 상황이 폭발하게 되고, 서로의 진심을 이야기하게 됩니다. 라니는 리슈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게 되고, 리슈도 자신의 속마음을 라니에게 말합니다. 

이 일을 계기로 이들의 관계는 급속도로 좋아집니다. 다시 한번 사랑이 찾아온 것처럼 서로를 사랑하기 시작하는 두 사람, 이 상황을 두고 라니는 3번째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자신을 의심하는 경찰 반장에게 모두 털어놓는 라니, 그러나 경찰 반장은 라니를 계속해서 의심합니다. 라니가 리슈를 죽인 범인이라는 확신을 하며, 결국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하게 됩니다. 

 

결말 

 

[경고*영화의 결말을 알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거짓말 탐지기에를 통해 라니를 심문해보지만 아무 정보도 캐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때, 라니는 심문을 받으며 그날에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하기 시작합니다. 폭발이 일어났던 날 라니에게 닐이 다시 찾아왔고, 외출을 했다 돌아온 리슈가 이를 보고 닐과 단둘이 이야기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라니는 시장에 장을 보러 갔다는 것이었습니다.

장을 마치고 돌아오니 폭발이 일어났고, 리슈가 죽은 것을 발견했다고 말하는 라니. 이 모든 증언은 주변인들의 증언에 의해 맞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결국 경찰도 다른 사건을 해결해야 하기에 라니를 아무 혐의 없음으로 풀어주게 됩니다. 

▼ 내용 주의!! 

5년 후, 라니를 수사했던 경찰 반장은 다른 곳으로 전근을 가게 되고 기차역에서 라니가 언급했던 추리소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소설은 라니가 좋아한 소설로 리슈도 라니와 친해지기 위해 열심히 읽던 소설이었습니다. 

반장은 소설 속에서 라니와 리슈의 상황과 놀랍도록 비슷한 이야기를 읽게 됩니다. 이를 통해 라니와 리슈의 이야기가 재구성되기 시작합니다. 

라니를 찾아온 닐을 보고 분개한 리슈는 닐과 싸우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허약한 리슈는 닐에게 일방적으로 당하게 됩니다. 이를 보고 있던 라니는 냉장고에 있던 얼려진 고기를 들고 닐의 머리를 후려칩니다. 닐은 머리를 맞고 쓰러져 죽게 되고, 두 사람은 어쩔 줄 몰라합니다. 

이때, 리슈가 엄청난 생각을 떠올립니다. 자신들이 읽었던 소설 속 이야기를 나오는 장면을 실행하자고 라니에게 말하는 리슈, 라니는 반대합니다. 그러나 리슈는 밀어붙이기 시작합니다. 

닐의 팔목을 자르고, 자신의 팔목을 잘라 닐의 시체와 함께 불태우자는 계획을 실행하기 시작하는 리슈, 극한의 고통을 참아내며 사랑하는 라니를 위해 팔목을 잘라버립니다. 라니가 밖에 나가서 장을 보는 동안 라니의 이름이 새겨진 팔목과 닐을 불태워버리는 리슈, 폭발이 일어나고 리슈는 강속으로 뛰어듭니다. 강속에 뛰어든 리슈는 출혈로 인해 정신을 잃게 되고 결국 강속으로 가라앉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소설을 통해 재구성한 이야기의 결말입니다. 소설을 읽던 경찰 반장은 결국 소설의 결말처럼 리슈가 죽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차를 타고 가던 라니가 어떤 역에서 내리고, 그 옆으로 손목이 없는 리슈가 다가옵니다. 서로 손을 맞잡고 웃으며 걸어가는 두 사람 이렇게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영화 후기 

 

사랑과 애증의 관계인 두 사람, 잘못된 길로 빠질뻔했지만 결국은 해피엔딩이네요. 사랑이 뭔지 참 서글퍼집니다. 결말이 궁금해서 끝까지 보게 된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요즘 나오는 인도 영화들은 할리우드 스토리라인을 많이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호불호 갈리는 내용과 장면들을 많이 줄이고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만드네요. 넷플릭스의 지원을 받아서 그런 걸 수 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궁금하시다면 넷플릭스에서 찾아서 시청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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