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보기엔 멀쩡한 남자 영화 정보
겉보기엔 멀쩡한 남자, Good on Paper, 2021, 코미디, 로맨스, 멜로
2021.06.23 공개, 청소년 관람불가, 93분
감독: 키미 게이트우드
주연: 일라자이 슐레징거, 라이언 한센
겉보기엔 멀쩡한 남자 줄거리
[**앤드리아 싱어**]는 코미디언이자 배우입니다. 그녀는 새로운 작품에 들어가기 위해 오디션을 봤지만 영 마음에 들지 않았나 봅니다. 실망스러운 기분으로 비행기를 타고 탑승한 앤드리아, 그녀 옆에 한 남자가 앉습니다. 이 남자의 이름은 [**데니스**], 예일대 출신에 펀드매니저를 하고 있습니다.
데니스는 앤드리아에게 말을 걸며 대화를 합니다. 데니스는 앤드리아가 어디서 스탠드업 코미디를 하고 있는지 물어보고 앤드리아는 자신이 코미디를 하고 있는 장소를 말해줍니다.
데니스는 애인이 있다고 하지만 계속해서 앤드리아를 찾아갑니다. 그녀가 일하는 곳과 그녀의 친구가 운영하는 술집을 수시로 찾아가 앤드리아와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앤드리아도 처음에는 그저 친구라고 생각했지만, 데니스의 이런 모습에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친구로만 지내기로 마음먹었지만 결국 앤드리아는 데니스와 사귀기로 합니다. 앤드리아는 처음 다짐했던 것과 다르게 데니스에게 빠져들고 어느새 이 남자에게 진심이 됩니다.
그러나, 겉보기엔 멀쩡한 이 남자 알면 알수록 어딘가 수상합니다. 앤드리아는 고급진 취향을 가진 데니스를 위해 고급 유리잔을 구매해 선물하기로 합니다. 데니스의 집으로 선물을 들고 찾아가는 앤드리아, 하지만 데니스가 살고 있는 집에는 특이한 여성 룸메이트 2명이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데니스는 집에 없었고 룸메이트들은 데니스에 대해 앤드리아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르게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이미 데니스에게 푹 빠져버린 앤드리아는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하지만 앤드리아의 친구는 데니스를 수상하게 여기고, 예일대에 전화해 데니스에 대해 물어봅니다.
예일대에서는 1980년대에 데니스라는 이름을 가진 졸업생이 마지막이었고 사기죄로 기소됐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친구는 이와 같은 사실을 앤드리아에게 말하지만 앤드리아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수상한 점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데니스는 자신이 골프 선수였다고 말하지만 막상 골프장에 가서 골프채를 휘두르는 모습을 보니 골프를 칠 줄 모르는 사람의 모습이었습니다. 거기다 어설프게 스윙을 하다가 다치기까지 합니다. 결국 앤드리아도 데니스에 대해 의심을 품기 시작하고, 데니스의 뒤를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결말
앤드리아는 데니스가 거주하고 있다고 말한 고급 주택을 찾아갑니다. 그러나 그곳은 데니스가 사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만났던 데니스의 룸메이트 2명을 찾아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습니다. 데니스는 펀드 매니저가 아니며, 거짓말을 잘하고, 빚이 있으며 돈이 없어서 방세도 못 내고 있었습니다.
충격에 휩싸인 앤드리아, 앤드리아의 친구는 데니스를 자신의 술집으로 부르라고 합니다. 술집에 온 데니스에게 술을 진탕 마시게 하는 앤드리아의 친구. 데니스는 술을 토할 때까지 마시고 정신을 잃어버립니다. 정신을 잃은 데니스를 술집 옆 한 곳으로 옮기는 앤드리아와 친구, 데니스가 정신이 들자 그에게 질문을 합니다.
"왜 나에게 거짓말을 한 거야?"
데니스는 앤드리아를 공항에서 처음 보고 첫눈에 반해 그녀를 꼬시기 위해 거짓말을 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예일대, 펀드매니저라고 말하면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해 주기 때문에 이런 거짓말을 했다고 하는 데니스, 앤드리아는 엄청 실망을 합니다. [각주*앤드리아는 데니스에게 엄청 진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앤드리아는 복수하지 않겠다고 데니스에게 말하며 집에 가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됩니다.
데니스와 헤어지고 마음을 추스르던 앤드리아에게 갑자기 누군가가 찾아옵니다. 문을 열어보니 경찰이 서있습니다. 알고 보니 데니스가 앤드리아를 고소한 것이었습니다. 자신에게 술을 먹이고 납치, 감금을 했다는 이유로 앤드리아를 고소한 것이었습니다.
데니스는 자신이 거짓말을 한건 맞지만 여자를 꼬시기 위해 이런 거짓말은 누구나 하는 거 아니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옵니다. 앤드리아는 어이없어합니다. 자신의 변론 차례가 되어 그동안의 일을 이야기하며, 적어도 자신은 누군가에게 솔직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데니스가 거짓말쟁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 달라고 배심원들에게 말합니다.
재판의 과정이 모두 끝나고 결과가 나옵니다. 앤드리아에게 접근 금지명령이 떨어집니다. 앤드리아는 이 사실을 친구들에게 말하며 이렇게 고마운 형벌은 처음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위를 쳐다봅니다. 앤드리아의 시선이 향한 곳에는 광고판이 서 있습니다. 이 광고판에는 데니스라는 남자는 거짓말쟁이니 만나지 말라는 경고의 광고가 달려있습니다.
앤드리아가 다른 사람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광고를 한 것이었습니다. 친구들과 이 광고를 쳐다보면서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영화 후기
지질한 남자와 진심이었던 여자, 거짓말이 불러온 결말이 씁쓸한 영화였습니다. <겉보기엔 멀쩡한 남자>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겉모습만 멀쩡한 남자를 만나 최악의 경험을 했네요. 물론 여러 가지 교훈은 얻은 것 같네요.
심심풀이로 보기에 나쁘지 않은 영화 같습니다. 시간 날 때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사진 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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