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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 논란에 휩싸이다

열해 2020. 10. 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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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200만원을 빌려놓고 갚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당시에 매우 절박하게 부탁하여, 저는 매도시기가 되지 않은 주식을 손해보고 처분하는 등 현금을 애써 마련해 빌려줬습니다. 하지만 약속한 변제일이 되었음에도 핑계만 대며 변제하지 않는 바람에, 저는 급하게 카드대금을 납부하느라 어쩔수 없이 신용등급 하락을 감수하며 고이율의 현금서비스를 썼네요. 당황스럽고 불쾌했지만 이해하려 애 썼고, 기분 나쁘지 않게 갚으라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부터 온갖 핑계를 대며 차일피일 미루기가 계속 되더군요. 나중에 저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서 치킨과 맥주를 사며 좋게 얘기했고, 돈이 생기는대로 바로 갚는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1000만원 짜리 스카이다이빙 낙하산을 사면서도 제 돈은 갚지 않았고, 나중에는 전화도 받지 않은 뒤 연락하겠다는 문자메시지만 남기고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참다 2016년에 민사소송을 해서 승소했는데, 이 때문에 법원에 몇 번이나 갔는지 모르겠고 돈도 제법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2년씩이나 참은 인내는 제가 생각해도 대단하군요. 그리고 그 사람은 페이스북 친구를 끊고 판결을 무시한 채 현재까지 변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랑 같이 아는 지인들한테는 ‘돈 빌린 적이 없는데 이상한 소리를 한다’, ‘갚았는데 이상한 소리를 한다’는 말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다 저한테 판결문이 있다는 말에 ‘갚으려 했는데 안 기다리고 소송하는 것을 보고, 상대하지 않는 것은 물론 돈도 갚지 말아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자기가 직속상관일 때 근무평정을 안 좋게 준 것 때문에 장기복무 심사에서 탈락했고, 그 때문에 나쁜 마음으로 복수하려 협박한다, 뭐든 해봐라, 본인도 가만히 있지 않고 법적으로 대응할거다.’는 말을 했다네요. 저는 장기복무를 해야겠다 생각한 적이 없고 신청한 적도 없는데, 헛소리에 기가 차서 웃음만 나옵니다. 돈 갚기 싫으니 저를 ‘인성에 문제 있는’ 거짓말쟁이로 만들어버리는데, 계속 눈 감아주고 있었지만 이건 참을수가 없군요. 저는 지금 일하고 남는 시간과 에너지를 자기계발과 운동에 쓰기도 바쁘고 힘듭니다. 그래서 그 사람과 그 일에 신경 쓰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 대한민국에서 어떤 연예인보다도 제일의 스타가 된 그 사람이 유투브 추천영상에 계속 뜨는 것은 물론, 직장에서 잠깐씩 TV를 틀어도 자꾸 나오고, 수많은 지인들도 저랑 출신이 같다는 이유로 자꾸 저한테 좋게, 멋있게 혹은 재미있게 얘기하네요.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 일을 퍼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저를 아는 분들은 좋게, 멋있게 혹은 재미있게 얘기하시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부탁드리기 위함입니다. 제 심기가 상당히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누구인지 모른다면 굳이 알 필요 없이 그냥 넘어가시면 됩니다. 그래서 댓글은 막아놓겠습니다. #민사소송 #대여금 #지급명령 #채무불이행자 #인성문제있어

김성훈(@gimseonghun88)님의 공유 게시물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남자중 한사람, 이근 대위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현재 채무논란으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위에 보시는 인스타그램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이근 대위가 빚을 갚지 않았고 그에 대한 법원에 판결문을 올려놓은 것입니다. 

과거 군 복무 시절 만났던 부하대원에게 2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빌리고 갚지 않았고 이로 인해 법원에서 지급명령이 떨어졌다는 것인데요, 이 일로 인해 하루 종일 실시간 검색어에 이근 대위의 이름이 오르게 됩니다. 

이 같은 폭로가 있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도 이어졌는데요 

 

 

예전에도 있었던 h에이전트 사건을 이야기하며 중립적인 입장을 지키고 있어 보자는 댓글

 

 

어서 입장을 내놔달라는 댓글, 그리고 몇몇 심한 욕설의 댓글들이 달렸는데요(욕설 댓글은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설왕설래하던 중 이근 대위가 입장을 내놓습니다

 

이근 대위는 영상에서 설명하길 

1. 자신이 과거에 돈을 빌린 적이 있으며 합의 하에 채무를 현물로 갚기로 약속하였다. 현물은 스카이다이빙 장비, 스카이 다이빙 교육을 해주는 것

2. 관련자는 과거 자신 팀장으로 있던 부대의 부하이다

3. 자신을 욕하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하다. 소송이 진행될 당시 자신은 해외에서 체류 중이었고 이와 같은 일이 발생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부모님 댁으로 우편물이 발송되어 왔으나 평소 부모님은 자신의 우편물을 확인하지 않음

4. 패소를 하였지만 시간이 경과되고 자신이 법에 무지하여 아무런 조치를 하지 못했다

5.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법적인 대응을 강구중이다

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힙니다. 이와 같은 영상이 공개되고 많은 사람들은 이근 대위를 옹호하며 다시 싸움이 시작되었는데요. 특히 논란이 되었던 부분은, 현물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정확히 저 현물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서로 상호 합의 하에 이루어진 부분인지 논란이 되었습니다

영상이 공개된 후 다시 인스타그램에 게시글이 올라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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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분들이 제가 "형님"이라 부르는 것 가지고 꼬투리 잡아서 뭐라하는데, 전역하고부터 그렇게 불러온데다, 민간인이 된지 오래 되었는데 군 계급으로 부르는 것도 이상하기 때문입니다. 본질과 상관 없는 꼬투리 잡기는 자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스카이다이빙을 처음 배울때 서울스카이다이빙학교에 AFF 교육비 350만원을 지불했고, AFF 과정을 수료한 뒤로는 한 번 강하할때마다 천우항공에 항공료를 8만원씩 지불했습니다. 코치 강하를 받으면 천우항공에 제 8만원이랑 코치의 8만원을 지불하고, 코치한테는 따로 코칭비 3만원을 지불했는데, 이 금액은 코치에 상관 없이 동일했습니다. 모르는 팬 분들이 이걸로 꼬투리 잡아가지고, '이근 대위님께 거저 배워놓고 웃긴다' 하셔서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스카이다이빙 교육과 장비로 현물을 줬다 하는데, 받은 적 없습니다. 이근 형님과 코치 강하를 한 것은 2014년 9월 13일 두 차례(첫 번째 로그북 사진의 우측 상단과 좌측 하단입니다. 원래 같이 뛴 사람의 서명을 받아야하는데, 저때는 그냥 다 차종환 당시 학교장님의 서명을 받았네요.) 입니다. 이때 모든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2015년 5월 25일, 54회째 강하를 끝으로 더이상 스카이다이빙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로 저랑 같이 한 사람을 아무리 수소문해도 찾을 수 없을 겁니다. 그리고 이걸 증명하기 위해, 충남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제가, 부산에 꼭 와서 스카이다이빙 로그북을 찍어 올려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스카이다이빙을 그만둔 뒤 2015년 10월 27일에 통화했고, 나중에 그걸로 손기용 행정사사무소에서 녹취록(통화록)을 만들었습니다. 이 통화에서 200만원을 11월 1일에 변제하기로 약속합니다. 200만원은 절대로 이자를 붙인 금액이 아닙니다. 그리고 변제하지 않아 2015년 11월 3일에 문자메시지를 보냅니다. 이때 제가 200만원을 다 갚든지, 100만원이라도 갚으라 합니다. 그리고 2015년 12월 1일에 전화했는데 안 받았고, 연락한다는 문자메세지를 받은 뒤로 연락과 입금을 기다렸으나 계속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끝입니다. 다들 저를 쓰레기 거짓말쟁이로 몰아 밤새 공격하네요. 하지만 제가 이렇게 증거를 제시해도 믿지 않고, 논점을 흐리는 본질 밖의 꼬투리 잡기와 인신공격만 이어질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당한 일을 믿어줄까요?

김성훈(@gimseonghun88)님의 공유 게시물님,

자신은 스카이다이빙 교육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였고, 스카이다이빙 장비를 자신은 받지 못했다. 녹취록을 통해 200만 원 채무에 대해 증명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현재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이근 대위이기 때문에 많은 이슈가 되고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당사자들의 첨예한 대립과 이를 본 네티즌들의 엄청난 설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삼자 입장에서 자세히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함부로 이야기를 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일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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