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 증후군이란?
네버랜드에 살고 있는 '피터팬'은 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고 어린아이로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피터팬'의 존재는 동화 속에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현대인들 중에도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두고 '피터팬 증후군'이라고 말합니다.
성인이 되어도 어린아이로 남고 싶어하는 심리나 행동을 가리켜 '피터팬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피터팬 증후군인 사람은 어른이 되어 책임감 있게 사회생활을 하거나 인간관계를 맺는 것에 거부반응을 보여 이를 회피하려고 합니다.
'피터팬 증후군'이란 명칭은 전문가들이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는 아니고, 이런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을 통틀어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그렇다면 피터팬 증후군이 나타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1. 부모의 과잉보호
어린시절 부모님에 의해 과하게 보호를 받은 어린아이가, 커서도 이런 보호에 의지할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식이 해야 될 일도 모두 다 자신들이 처리하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일수록 피터팬 증후군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2. 어린시절 트라우마
어렸을 때 당한 학대나 고통으로 인해 그 시절 누려야 했던 것을 누리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당한 학대나 고통으로 누리지 못한 것에 대한 보상심리로 인해 피터팬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로 마이클 잭슨을 들수가 있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6살부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어린이로서 누려야 할 것들을 바쁜 가수 생활로 인해 누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마이클 잭슨은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했다고 합니다. 그와 형제들은 실수를 하면 아버지에게 채찍으로 맞았다고 합니다. 이런 과거의 일때문인지, 마이클 잭슨은 자신의 집을 '네버랜드'라 부르며 놀이동산과 편의시설을 집안에 만들어 놨습니다.
3. 잘못된 버릇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해야 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아이가 원하는대로 방치하게 되면 성인이 되어 피터팬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끔은 '안돼'라는 말도 자신의 아이를 위해서 할 줄 알아야 됩니다. 너무 받아주게 되면 버릇없는 아이가 되고, 커서도 자신의 일에 책임을 지지 않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혹시 나도 피터팬 증후군?
자신이 피터팬 증후군인지 알아볼 수 있는 징후가 몇가지 있습니다. 물론 밑에 쓰여있는 내용이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니 참고만 해주세요.
1. 혼자서 결정을 내리는 일이 힘들게 느껴진다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자신이 결정을 내리는 것에 거부반응을 보이거나 힘들어 합니다.
2. 각종 고지서가 밀려있다
책임지고 돈을 내야하는 일이지만, 이런 일들을 힘들어하거나 질질 끄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인간관계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회피한다
대화나 타협을 통해 풀어나갈 수 있는 일들을 어려워하며 회피합니다. 자신 또는 타인이 상처를 받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고 애초에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대화를 회피하는 것이죠.
4. 집안일을 할 줄 모른다
어려서부터 의존적인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기본적인 집안일조차 하는 법을 모릅니다. 부모나 지인이 자신의 일들을 대신 처리해줬기 때문입니다.
5. 매우 이기적이다
이기적인 것은 복합적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사람의 성격입니다. 비단 피터팬 증후군이 의심되는 사람에게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죠. 그러나 피터팬 증후군을 갖고 있는 사람은 이기적일 확률이 높습니다.
극복 방안
그렇다면 이와같은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어떤 식으로 극복해야 될까요?
뻔한 이야기이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어떤 부분에서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지, 회피하고 싶은 부분은 어떤 곳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잘못 형성된 습관 때문인지,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일이 부담이 되어 나타나는 것인지, 스스로를 돌아보고 문제를 파악해야 합니다.
자신의 이런 문제에 대해 지적하거나 개선하기를 바라는 주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스스로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무리
빠르게 변하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때때로 길을 잃고 방황하기도 합니다. 어떤 식으로 이 변화에 대처해야 될지 몰라, 회피하는 방법으로 대처하기도 하죠.
그렇다고 계속해서 문제를 회피할 수는 없습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문제를 파악한 뒤 부딪혀보면, 의외로 일이 술술 풀리기도 합니다.
어렵다고 도망만 다니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야겠다는 마음이 글을 쓰는 내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힘내서 자신이 맞닥뜨린 문제를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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