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치즈 No.5 출시
롯데리아에서 새로운 햄버거가 출시되었습니다. 치즈 No.5라는 이름이 붙은 햄버거입니다. AZ버거가 단종이 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에멘탈, 크림치즈, 체다, 고다, 모차렐라 총 다섯 가지의 치즈가 들어가 있어서 치즈 No.5라고 이름 붙여진 것 같습니다.
가격은 단품 4,200원 세트 6,200원입니다. 가격은 비싸지도 않고 적당한 것 같습니다. 요즘 출시되고 있는 햄버거들의 가격이 이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칼로리는 509Kcal입니다. 요즘 출시되는 햄버거들이 500~700 정도의 칼로리로 나오는데, 치즈 No.5도 500칼로리 정도로 출시되었습니다.
롯데리아에서 주로 먹는 햄버거는 새우버거와 데리버거인데, 새로운 메뉴가 출시될 때마다 한 번씩은 먹어보고 있습니다. 만족스러웠던 햄버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햄버거가 더 많았던 것 같네요.
'과연 이 햄버거는 어떨까?'
이런 궁금증을 마음에 품은 채 주문을 해서 햄버거를 시식해보았습니다.
치즈 No.5 햄버거 모습
큰 글씨로 치즈 No.5가 적혀있는 포장지에 햄버거가 감싸져 있습니다.
노란색 포장지가 제품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네요.
치즈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색상인 노란색이죠. 포장지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햄버거의 전체 모습입니다. 치즈가 늘어져 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치즈 버거답게 치즈가 제일 먼저 눈에 띕니다.
구성물은 단순합니다.
치즈가 박혀있는 패티와 양상추, 그리고 또 다른 2종류의 치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먹음직스러운 모습입니다.
제가 마음에 들었던 것은 양상추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부실하지 않고 풍족하게 보일 정도로 들어가 있습니다.
치즈는 녹아, 패티와 한 몸이 된 것처럼 되어있어서 따로 찍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치즈가 들어가 있다는 것은 육안으로 보이니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면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패티에 치즈가 들어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도 치즈가 있습니다
후기
일단 처음 한입 베어 물면 치즈향이 물씬 느껴집니다. 치즈 특유의 꼬릿 하면서 담백한 맛이 입으로 확 들어옵니다. 그러면서 패티의 고기 맛과 함께 양상추까지 밀고 들어옵니다.
다섯 가지 치즈가 들어갔다고 해서 다섯 가지 치즈의 맛을 다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치즈맛이 비슷한 면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입이 맛을 다 느낄 정도로 훌륭하지 못한 점도 있습니다...
처음 먹을 때 치즈향과 함께 양상추가 잘 어우러져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계속 먹으니 점점 질리더군요. 만약 양상추가 덜 들어갔다면, 다 먹을 때쯤에는 상당히 느끼할 것 같습니다. 치즈를 위주로 하다 보니 치즈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는 치즈를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나쁘지 않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AZ버거를 단종시키고 출시시킬 만큼 특별한 맛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그리고 클래식 치즈버거도 있는데(제가 상당히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왜 비슷한 느낌의 치즈버거를 또 출시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아마 AZ버거의 단종을 아쉬워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 치즈 No.5로 이분들의 아쉬움을 달래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꽤 괜찮다고 생각했던 햄버거인데, 왜 단종이 되었을까요?
이번에 출시된 롯데리아 치즈 No.5 버거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못 먹을 정도의 맛없는 햄버거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AZ버거를 단종시키고 출시해야 될 만큼 매력적인 햄버거인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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