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레 오 피쉬 버거 출시
맥도날드에서 필레오피쉬 버거가 재출시되었습니다. 원래 존재하던 메뉴인데, 사라졌다가 이번에 다시 돌아왔네요. 예전에 이 메뉴를 먹어봤었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신메뉴이니 먹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배달을 시켜 먹었습니다.
저는 필레오피쉬 버거와 더블 필레오피쉬버거 둘 다 주문을 하였습니다. 필레오피쉬 단품의 가격은 3,500원이며 세트는 4,500원입니다. 더블 필레오피쉬 가격은 단품 5,000원, 세트 6,000원입니다.
가격은 보통이라고 생각되네요. 비싸지도 않고 싸지도 않은 그런 가격 같습니다. 저는 감자튀김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둘 다 단품으로만 시켰습니다.
영양정보
필레오피쉬 단품은 137g, 342 칼로리입니다. 칼로리가 생각보다 높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밑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버거의 크기가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생선살로 만들어서 칼로리가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단백질이 14g, 포화지방 3g으로 헬스를 하시는 분도 간식으로 드시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운동을 가기 전 먹기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더블 필레오피쉬는 200g, 481 칼로리입니다. 더블이다 보니 무게와 칼로리가 조금 더 나갑니다.
필레오피쉬 버거 모습
생선을 재료로 만든 햄버거답게 포장지도 바다를 연상시킵니다.
이런 디자인은 참 괜찮은 것 같습니다. 보기 좋게 만든 게 더 먹고 싶어 지는 법이니까요.
필레오피쉬입니다. 생각보다 작습니다. 해피밀보다 살짝 큰 것 같습니다.
소스는 많이 발려있습니다. 다만, 치즈는 반장을 사용해서 그런지 빈약합니다.
여기서부터 뭔가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줄여도 너무 줄인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아껴서 회사의 이익이 얼마나 늘어났는지 잘 모르지만, 치즈 반장은 좀 아쉽네요.
이번엔 더블 필레오피쉬버거입니다.
더블은 크기가 크고 패티가 두장 들어가 있어 듬직해 보입니다.
치즈도 생색내지 않고 한 장 들어가 있습니다. 녹아서 삐져나온 치즈가 입맛을 돋우네요.
필레오피쉬의 패티는 알래스카 자연산 폴락 패티라고 합니다.
폴락은 대구류 명태라고 합니다. (제가 잘못봤네요 ^^;;)
단면을 보시면 생선살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맛 평가, 전체적인 후기
일단 담백을 넘어 텁텁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안에 내용물이 패티와 치즈, 소스가 전부이기 때문에 퍽퍽한 느낌입니다. 마실 게 없으면 먹기 힘듭니다. 패티는 퍽퍽하지 않은데, 빵과 치즈 패티가 어우러지면서 퍽퍽해지는 것 같습니다. 생선 패티가 담백해서 좋긴 한데, 좀 밋밋합니다. 먹는 재미가 덜합니다. 호불호가 엄청 갈릴 것 같습니다.
더블 필레오피쉬도 마찬가집니다. 생선가스나 생선 버거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롯x리아에 있는 새우버거와 비교하면 새우버거가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필레오피쉬는 신맛이 강하고, 패티의 맛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맛이 단조롭습니다.
너무 안 좋은 평가만 하는 것 같은데, 사실 기대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무난하고 담백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리지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이 햄버거를 먹어야 될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한 번은 먹어볼 만 하지만, 계속 먹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럼 필레오피쉬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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