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리뷰

노랑통닭 고추치킨 후기

열해 2021. 4. 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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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통닭 고추치킨 출시

 

노랑 통닭에서 맵싸한 고추치킨을 새로 출시하였다고 합니다. 노랑 통닭은 봉투에 치킨이 담아져 오는 것으로 유명하죠. 또한, 카레향이 물씬 풍기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레향이 좋아서 시켜 드시는 분들도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순살 3종 세트를 시켜먹었었는데, 이번에 새로 출시하는 고추치킨도 맛있어 보여서 호기심에 시켜먹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19,000원이며 뼈하고 순살 중에 취향에 맞게 고르시면 됩니다. 

 

 

고추치킨 모습

 

 

▲ 노랑 통닭을 시키면 위와 같이 봉투에 치킨이 담아져 옵니다.

옛날에 치킨을 먹던 때를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봉투에 마동석 씨가 광고모델로 나와있습니다. 뭔가 웃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순살로 시켰고, 치킨, 소스, 치킨무, 콜라가 함께 배달되어 왔습니다.

소금과 머스터드소스도 기본적으로 제공해주기 때문에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디핑소스도 같이 곁들여 오기 때문에 찍어서 드시면 됩니다. 밑에서 이야기하겠지만 디핑소스는 그렇게 맵지 않습니다. 

 

 

 

 

▲ 봉투 안에 있는 치킨의 모습입니다.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처음 봉투를 꺼냈을 때 꽤 치킨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열어보니 진짜 많았습니다.

노란 통닭 다른 치킨 메뉴들과 비교해도 고추치킨이 더 많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봉투에서 꺼내 접시에 담아봤습니다.

일부만 꺼냈는데도 봉투에는 많은 양의 치킨이 남아있었습니다.

치킨도 자잘하지 않고 적당한 크기였습니다. 

 

 

 

치킨은 노란빛과 붉은빛이 섞여있는 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껍질이 두껍지 않고, 안에 순살도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소스는 여타 브랜드 치킨에서 나오는 디핑소스와 비슷해 보입니다.

맛도 사실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먹고 나면 꽤 익숙한 맛의 소스란 걸 알 수 있습니다. 

 

 

 

소스를 묻혀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처음에 드실 때는 소스를 묻히지 않고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그냥 먹었을 때와 맛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서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후기

 

고추치킨이라고 해서 매울까 봐 걱정을 했습니다. 그러나 처음 먹었을 때 그리 맵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열심히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먹으면 먹을수록 매워지기 시작합니다. 먹을 때는 몰랐는데, 먹고 나니 매운맛이 입에 계속 남았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소스는 전혀 맵지 않습니다. 굽네치킨에서 제공되는 고 블링 소스와 맛이 비슷합니다. 사실, 먹으면서 '이 치킨 굽네치킨 고추바사삭이 더 매워진 버전의 치킨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화된 고추맛을 통해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의 취향 저격을 노린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먹지 못할 만큼 매운 것은 아닙니다. 매운맛이 뒤에 남긴 하지만 고통을 줄만큼 맵지 않습니다. 적당한 매운맛입니다. 오히려 화끈한 맛을 기대하신 분이라면 실망할 수도 있겠네요. 

 

노랑 통닭 맵싸한 고추치킨은 말 그대로 맵싸한 맛이 특징인 치킨이라고 생각됩니다. 노랑 통닭 메뉴 중에 매운맛을 공략하는 치킨이 없었는데, 이 메뉴가 생김으로써 그런 역할을 하는 것 같네요. 치킨은 먹다 보면 느끼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고추치킨이라서 느끼함이 덜해 좋았습니다. 

 

그러나, 약간 아쉬운듯한 매운맛은 이도 저도 아닌 포지션으로 애매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화끈한 매운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아쉬운 매운맛에 실망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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