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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호더란 무엇일까?

열해 2020. 10. 1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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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호더란?

 

출처-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최근 방영된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나온 강아지들입니다. 애니멀 호더에게서 구조된 강아지들인데요, 다행히 새로운 주인을 만나 차차 적응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동물을 많이 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마다 휴가철이 되면 자신의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유기동물의 숫자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많은 수의 아이들이 보호센터에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다가 안락사된다고 합니다. 

이와 반대로 많은 동물들을 너무 많은 동물들을 기르면서 제대로 돌보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이런 사람들을 애니멀 호더라고 합니다. 돌보는 것은 뒷전이고 그저 동물들을 모으는 것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이죠. Animal 동물이라는 단어와 Hoader 모으는 사람을 합쳐 부정적인 의미의 단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애니멀 호더에 대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선입관이 있습니다. 주로 혼자사는 나이 많은 여성이나 외롭게 사는 사람들일 거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런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나이, 성별, 사회적 교류 부재와 상관없이 발생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동물들을 모으는 이유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유욕과 관련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정한 물체에 광적인 집착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애니멀 호더는 동물이 그 대상이 됩니다. 심리적 문제로 간주되어 치료를 요하는 행동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물건을 모으는 사람들과 동물을 계속 해서 모으는 사람과의 차이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최근의 연구는 성격적 문제와 애착 문제를 연결시켜 연구중이고, 편집증, 망상, 좌절, 우울과도 관련을 시켜 연구하고 있습니다. 

 

혹시 내 주변에도? 

 

'혹시 저사람도 애니멀 호더?'라는 생각을 해보신 적 있나요? 누가 애니멀 호더일까요? 애니멀 호더에 대해 나타내는 상황들이 있다고 합니다. 

→ 많은 동물들을 데리고 있지만, 어떤 종류인지, 몇 마리인지 잘 모른다

→ 동물들을 보호하고 있는 장소가 더럽거나, 엄청 노후된 공간일 확률이 높다

→ 동물들의 대소변이 관리가 되지 않아 바닥에 소변, 대변, 토사물이 널려 있을 수 있다 

→ 동물들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고, 수척하며, 동물들끼리 교류가 잘 일어나지 않는다

→ 애니멀 호더 자신도 관리가 되어 있지 않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을 수 있다

→ 이런 좋지 못한 상황에서도 자신이 돌보는 동물들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법적인 처벌

 

우리나라는 동물보호법에 애니멀 호더에 대한 부분을 2018년 개정안을 통해 처벌할 수 있게 하였는데요,

반려동물에게 최소한의 사육공간 제공 등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사육ㆍ관리 의무를 위반하여 상해를 입히거나 질병을 유발하는 행위에 대해 처벌한다고 동물보호법에 나와있습니다

유기 동물에 대한 처벌도 가능하지만 유기 동물이 매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을 보면 아무리 법적으로 제재를 해도 사람들의 인식이 변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해결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기 동물이 늘어나는 만큼, 유기된 동물들을 데려다가 잘 키우지 않고 방치하는 사람들도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해결 방안

 

동물을 많이 키운다고 해서 애니멀 호더라고 할 수 없습니다. 애정을 가지고 돌보는 천사같은 분들이 아직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애니멀 호더에 대해 섣부른 판단보다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마음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적절한 치료와 도움을 줘야 할 것입니다. 

만약 도움을 주기 위해 애니멀 호더에게 접근한다면, 강제적이고 강압적인 것보다 애니멀 호더를 안심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물에 대한 소유심이 강하기 때문에 동물들이 죽거나 다치는 것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동물들이 방치되고 있고, 즉각적인 보살핌과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신시켜야 합니다. 

이와 함께 동물학대에 관련된 단체들을 접촉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상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얻기 매우 수월할 것입니다. 

사회적 인식변화도 필요합니다. 필요할 때는 입양해서 그 필요가 사라지면 동물들을 버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이 키우기로 한 동물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사진출처- https://www.aspca.org/animal-cruelty/animal-hoarding/closer-look-animal-hoarding

 

자료 참조 <https://www.aspca.org/, https://vet.tufts.edu/hoar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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