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리뷰

2021년 예스24, 알라딘 다이어리

열해 2020. 12. 1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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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샀습니다

 

책상이 많이 더럽네요...

 

 

저는 E북을 주로 보는 사람입니다. 전자책이 편하고 좋아서 몇 년 전부터 계속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전자책 기기도 새로 나오면 꾸준히 구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종이책은 구매를 잘 안 하게 되었습니다. 집에 책장이 있긴 하지만, 책을 더 이상 수납할 공간이 부족하여 종이책을 멀리하였습니다.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세 들어 사는 사람이다 보니 2년마다 이사를 해야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짐이 많아지는 것도 부담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전자책을 멀리하던 와중, 전자책으로는 구매할 수 없는 책이 보고 싶어 져 오랜만에 종이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 권 두권 구매하다 보니 책이 많아지더군요. 

 

오랜만에 종이책을 만져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 장 한 장 넘기는 그 느낌, 참 좋은 느낌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전자책의 편리함을 선택하기보다, 이렇게 종이책이 주는 감성과 느낌을 더 좋아하여 종이책을 더 선호하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여하튼, 이런 이유로 종이책을 열심히 구매하게 되었고 굿즈로 주는 선물은 다이어리로 선택하여 받았습니다. 새로운 2021년을 맞아 열심히 일기도 써볼까 생각해서 다이어리를 고른 것도 이유 중 하나입니다. 

 

 

 

 

2개의 다이어리 

 

왼쪽이 알라딘 스누피 다이어리, 오른쪽이 예스24 다이어리입니다. 

 

 

알라딘 다이어리는 스누피 다이어리를 선택하였습니다. 핑크색이 저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선택하였습니다. 예스 24 다이어리는 그냥 아무거나 골랐습니다. 깔끔해 보여서 선택했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21년 달이 전부 나와있는 페이지입니다. 스누피 캐릭터들이 들어가 있어서 귀엽고 아기자기합니다. 매우 마음에 듭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이곳은 매일매일 자신의 생각을 기록할 수 있는 페이지입니다. 이곳에 그날의 일들과 이야기들을 적어나가면 될 것 같습니다. 귀퉁이에 스누피 캐릭터가 있는 게 포인트가 되어줍니다. 

 

 

 

 

마지막에 꽂혀있던 스티커입니다. 사실 저는 다이어리를 사용할 때 이런 스티커를 잘 이용하지 않아 처치곤란 인적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잘 활용해보려 합니다. 뭐 마음 가는 대로 붙이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예스 24에서 받은 다이어리는 정말 깔끔하고 단출합니다. 아무 장식 없이 다이어리 본연에 충실합니다. 우직하고 단단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런 형태의 다이어리를 선호합니다. 적을 공간이 많아서 편합니다. 아무 말이나 막 끄적여도 그만큼 여유가 있으니 안심하고 마음대로 써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개의 다이어리를 다 사용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아마 둘 중 더 마음 가는 다이어리를 더 편애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 중 한 사람에게 다이어리 하나를 선물로 줄까 생각해봤는데, 그냥 둘 다 사용하려고 합니다. 

 

 

 

 

 

 

 

일기 쓰기 도전 

 

 

저는 매년마다 도전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매일 일기 쓰기입니다. 하지만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이번에도 그럴까 걱정이 되긴 합니다. 하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바로 오늘부터 일기를 쓸 작정입니다. 

 

여러분은 일기를 쓰시나요? 초등학교 이후로 일기를 쓰지 않다가 성인이 되고 나서 띄엄띄엄 일기를 썼었습니다. 그러다 일기가 주는 좋은 점을 발견하고 매일 써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좋은 점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대답해 드리는 게 인지상정이겠죠? 일기를 쓰면 오늘 하루를 돌아보고 반성하며 내일을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하면 너무 뻔한 거 같습니다. 

 

이것보다는 그냥 글을 쓰면 기분이 좋아서 그렇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예전에는 몰랐지만 글을 쓰는 행위가 주는 만족감과 기쁨이 참 크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느낀 게 있습니다. 바로 제가 글을 진짜 못쓴다는 것이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 리포트를 쓴 게 저의 글쓰기의 전부였던 것 같네요. 글쓰기를 할 일이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하면서, 책이나 영화 리뷰를 쓰면서 '내가 진짜 글을 못쓰는구나'라고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글쓰기의 일환으로 일기도 꾸준히 써보려고 합니다. 

 

만약 이 글을 보시는 분 중에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분이 계시다면 일기부터 써보세요. 이게 은근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도 열심히 일기를 써 내려갈 테니 함께 써보시는 것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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