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경칩 날짜 풍습 알아보기

 

 

경칩 날짜

 

출처-네이버

 

3월이 되면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로 인해 마음이 설레는 것 같습니다. 특히 3월부터는 봄 축제가 많이 열리기 시작하는데요, 물론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이런 축제를 즐기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봄이 오는 것을 알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우리나라 24절기 중 하나인 경칩이 언제인지 알아보면 됩니다. 

 

경칩은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로, 놀랠 경(驚) 벌레 칩(蟲)을 써서 경칩이라고 불립니다. 세상이 겨울잠에서 깨는 시기로,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한서」에는 계칩이라고 기록이 되어있는데, 시간이 지나 놀랠 경을 써서 경칩이라고 부르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경칩이 되면 농기구를 정비하고, 다가올 농사를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하였다고 합니다. 

 

 

 

풍습

 

조선시대에는 경칩이 되면 임금이 농사의 본을 보여주기 위해 선농제를 행했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봄기운에 땅속에서 기어 나온 동식물을 죽이지 않게, 함부로 불을 놓지 말라 일렀다고도 합니다. 또한 경칩에 흙일을 하면 한 해 동안 탈이 없다고 믿었기 때문에, 벽이나 담을 바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고로쇠나무 수액을 마시기도 하였는데, 위장병에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아마 이 시기에 고로쇠 물을 주문하여 드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되네요.)

 

 

 

음식

 

1. 달래 

 

달래는 몸에도 맛도 좋은 음식 중 하나로, 봄이 되면 많이 찾는 식품이기도 합니다. 달래는 비타민과 칼슘이 많이 들어 있어 피로 해소를 도와줍니다. 또한 칼륨 성분이 들어있어 몸안의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도록 돕기도 합니다. 또한 빈혈에도 좋은 음식으로 여성분들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마 달래를 송송 썰어서 간장에 넣고 달래 간장을 많이 만들어 드실 거라 생각됩니다. 김에 싸서 먹으면 반찬이 없어도 밥 한 공기가 순식간에 사라지곤 하죠. 

 

 

출처- 위키백과

 

2. 주꾸미

 

주꾸미는 3월이 제철인 식품입니다. 쫄깃하고 야들야들한 식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아마 주꾸미 볶음을 많이 해 드실 거라 생각되는데, 고기와 함께 볶으면 더욱더 맛있는 요리가 됩니다. 

 

주꾸미는 간장 해독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DHA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나 머리를 자주 써야 하는 일을 하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주꾸미는 되도록 살아있는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몸이 탄력 있고 다리가 살아서 움직이는 것이 신선하다고 합니다. 또한 눈알이 툭 튀어나와있다면 신선한 것입니다. 

 

 

 

 

3. 냉이

 

봄에는 신선한 나물을 이용한 요리를 많이 해 먹습니다. 그중에서 냉이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아마 냉이 된장국을 많이 해 드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냉이는 단백질, 비타민 A, C, B1, 칼슘,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춘곤증을 예방해주고 해독작용이 탁월합니다. 그리고 눈의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냉이는 잎의 색이 진한 것이 좋습니다. 향이 진하고 연한 줄기를 가진 냉이를 고른다면 맛있는 요리를 해 먹을 수 있습니다. 냉이는 주로 국, 찌개에 넣어서 먹습니다. 물론 데친 후, 양념을 해 무쳐서 먹기도 합니다. 별미로는 냉이 튀김과 냉이 스파게티가 있습니다. 

 

 

 

 

4. 더덕

 

더덕은 뿌리 식품으로 영양이 풍부합니다. 그러나 특유의 향과 씁쓸함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식품이기도 합니다. 더덕은 사포닌이 포함되어 있어 폐에 좋은 식품입니다. 기침을 잦아들게 해 주고, 해열, 소염을 돕는 식품입니다. 편도선염, 인후염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더덕은 양념을 발라 구이로 많이 해 먹습니다. 이렇게 양념 구이를 해 먹으면, 더덕을 싫어하는 사람도 맛있게 잘 먹습니다. 봄을 맞아 더덕 요리를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