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라면
인터넷에 보면 유통기한이 급박한 제품을 싼 가격에 파는 사이트가 많습니다. 이런 제품들은 유통기한이 임박했기 때문에 구매 후, 빨리 먹어치우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런 제품을 사놓고 까먹을 때가 있습니다. 돈을 주고 구매했는데 유통기한이 지나 먹을 수 없다면, 화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먹자니 찜찜하고, 버리자니 돈이 아깝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바로 폐기해야 될까요? 어느 정도 지난 제품이라도 섭취가 가능할까요? 이런 궁금증이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도, 겉으로 보기에 멀쩡한 제품들이 많기 때문이죠.
유통기한은 판매자가 제조한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을 말합니다. 여러분이 구매하는 식품들의 겉에 보면 유통기한이 적혀 있을 것입니다. 이 날짜는 여러분에게 판매가 가능한 날짜를 말합니다.
그럼, 유통기한 지난 제품을 먹으면 안 될까요? 아닙니다. 먹어도 됩니다. 식약처에서 말하길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도 그 제품이 반드시 변질이 일어났다고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유통기한과 우리가 섭취하는 제품의 소비기한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라면은 유통기한이 8개월 정도 지나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유통기한이 2021년 2월 18일까지 라면 8개월이 지난 10월 18일 정도까지는 먹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주의해야 될 점이 있습니다. 제품의 보관 상태에 따라 우리가 그 제품을 먹어도 되는지 차이가 생깁니다.
그리고 김밥, 초밥, 샌드위치와 같은 식품들은 유통기한이 지나면 먹는 것을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방 상하기 때문입니다. 신선한 상태에서 먹어야 되는 제품들은 유통기한을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다른 제품들
그렇다면 다른 제품들은 얼마까지 괜찮을까요?
꽤 긴 시간 동안 보관이 가능한 냉장제품이나 통조림 종류의 식품들은 부패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다른 제품보다는 소비 기한이 길다고 합니다. 냉동만두의 경우에는 1년 정도 유통기한이 지나도 잘 보관한 상태라면 섭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참기름은 2년, 식용유는 5년 정도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유는 어떨까요? 우유는 개봉하지 않은 상태라면 40~50일까지도 괜찮다고 합니다. 물론, 개봉을 했다면 빠른 시일 내에 먹어야 됩니다. 달걀은 유통기한이 14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먹어도 되는 기한은 25일 정도까지 가능합니다.
소고기의 경우에 냉장이 되어 있다면 5주 정도 지나도 괜찮다고 합니다. 냉동을 했다면 최대 1년까지 가능합니다. 그러나, 고기에서 냄새가 나거나 변질이 되어 있다면 그냥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쌀은 유통기한이 없다고 합니다. 부패하지 않도록 잘 관리한다면, 언제든 먹을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의 경우에는?
아이스크림은 일반적으로 유통기한에 구애받지 않고 섭취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유통기한을 적지 않고, 제조일자만 표시하여 제품을 만듭니다.
그렇다면 아이스크림은 유통기한을 신경 쓰지 않고 먹어도 되는 걸까요? 아이스크림은 여름, 겨울 상관없이 잘 팔리는 제품이지만, 특히 여름에 그 수요가 많습니다. 하지만 여름에 아이스크림을 보관하는 냉동고가 자주 열고 닫히는데, 이럴 경우 아이스크림이 녹았다 다시 얼었다 반복을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런 경우, 유해균이 증식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너무 안심하고 아이스크림을 먹기보다, 아이스크림이 팔리고 있는 곳의 환경을 잘 살펴보시고 계속해서 얼어 있었던 상태라면 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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