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 날짜와 풍습

 

 

춘분 날짜

 

 

3월 20일은 춘분(春分)입니다. 춘분은 24절기 중 4번째 절기입니다. 적도와 황도가 교차하는 점인 춘분점에 이르면 양과 음을 정확하게 반으로 가른다고 하여 춘분이라고 불립니다. 

 

이때,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추위와 더위가 같다고 합니다. 음과 양이 서로 사이좋게 반반이 되는 날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네요. 

 

춘분을 전후해 보리를 심고, 들에 있는 나물도 캐어서 먹는다고 합니다. 

 

 

풍습

 

고려시대나 조선시대 때 춘분이 되면 얼음을 꺼내 제사를 드렸다고 합니다. 고려시대에는 관리에게 하루 휴가를 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춘분이 되면 한 해의 농사를 예측하는 점을 치며, 농사가 잘되기를 기원하였다고 합니다. 또, 춘분에 비가 오면 환자가 드물다고 하였고, 해가 뜰 때 동쪽에 푸른 기운이 감도는 구름이 있으면 그해 보리농사가 풍년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푸른 기운이 돌지 않으면, 농사가 잘 되지 않고 열병이 돌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춘분에 동풍이 많이 불면 보리농사가 풍년이고, 서풍이 불면 귀하며, 남풍이 불면 오월이 되기 전에는 물이 많지만, 오월 이후에는 가물고, 북풍이 불면 쌀이 귀하다고 여겼다고 합니다. 

 

 

 

 

 

음식

 

1. 쑥

 

쑥은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는 식품입니다. 또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인체를 따뜻하게 합니다. 여성 질환(혈액 순환 불량, 월경통, 불규칙한 월경, 자궁 출혈) 증상 완하에 탁월합니다. 그리고 간 해독, 기능 개선에 탁월해, 피로를 제거해주고 지방 대사를 원활하게 해 줘 간 독소를 정화합니다. 

 

 

 

 

2. 소라

 

소라에는 비타민 A, B, C, E는 물로 단백질과 필수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어 신체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체지방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훌륭한 다이어트 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A는 시력을 보호하고 눈 건강에 좋으며, 비타민 E는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피부 노화를 예방합니다. 특히, 소라에는 빈혈을 예방하고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12가 포함되어 있어 우리 몸에 좋습니다. 

 

 

 

 

 

3. 한라봉

 

한라봉은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인체 면역력을 높여주며,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감기 예방에도 탁월합니다. 한라봉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P(헤스페리딘)는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기도 합니다. 

 

한라봉을 먹을 때는 껍질을 깨끗이 하여 껍질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물론,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방법이긴 합니다. 한라봉은 껍질이 두껍지 않고, 얇을수록 당도가 높다고 합니다. 또, 껍질의 표면이 거칠면서 주름이 많으면 신선도가 떨어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