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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오브 더 데드 줄거리 결말 후기

열해 2021. 5. 2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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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오브 더 데드 영화 정보 

 

아미 오브 더 데드, Army of the Dead, 2021

2021.05.21 넷플릭스 공개 

액션, 공포, 스릴러 장르 

청소년 관람 불가, 146분 

감독: 잭 스나이더 

주연: 데이브 바티스타, 엘라 퍼넬, 오마리 하드윅, 가렛 딜라헌트, 안나 드 라 레구에라, 사나다 히로유키 

 

 

 

잭 스나이더 감독의 <아미 오브 더 데드>가 공개되었습니다. 아마 이 작품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과연 기대만큼의 영화일까요? 

솔직히 말하면 애매한 것 같습니다. 그럼 줄거리, 결말, 후기까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말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결말을 알고 싶지 않으시다면 보지 않고 넘기는 걸 추천합니다. 

 

 

아미 오브 더 데드 줄거리 

 

폐허로-변한-라스베이거스

라스베이거스로 진입하는 도로, 이제 막 결혼을 한 신혼부부가 흥분한 상태로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맞은편에는 삼엄한 경비와 함께 의문의 트레일러가 군인들에 의해 옮겨지고 있습니다. 

한편, 신혼부부는 서로 흥분을 참지 못하고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기 시작합니다. 당연히 앞에 뭐가 있는지 알턱이 없죠. 그리고 트레일러를 옮기는 군인들도 잠시 방심을 합니다. 방심한 군인들은 맞은편에 오는 신혼부부의 차를 보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신혼부부가 탄 차는 트레일러를 싣고 있는 차를 들이박게 되고 폭발이 일어납니다. 이와 함께 트레일러는 문이 열린 채 날아가 버리죠. 

사상자가 나왔다는 보고를 하는 군인들, 무전기에서는 다급한 목소리가 나옵니다. "트레일러에서 떨어져". 그러나 군인들이 미처 준비하기도 전 트레일러 속에서 어마 무시한 좀비 하나가 튀어나옵니다. 군인들을 사냥하기 시작하는 좀비, 사냥당한 군인들도 좀비가 되어버립니다. 

좀비가 되어버린 군인들과 대장 좀비는 라스베이거스로 향합니다. 이때부터 라스베이거스는 좀비의 도시가 되기 시작합니다. 얼마 되지 않던 좀비들은 계속해서 좀비를 생산해 내고, 마침내 라스베이거스는 좀비의 세상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좀비를 막기 위해 컨테이너 박스를 라스베이거스 주위에 쌓아버립니다. 이렇게 도시는 고립되어 버리고 그 안에는 좀비들만 득실거리는 세상이 됩니다. 

좀비들-세상으로-변한-라스베이거스

 


시간이 흐르고 정부에서는 좀비들만 남아 있는 라스베이거스에 핵폭탄을 투여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한때 좀비들 무리에서 국방부 장관을 구해냈던 남자 스콧 워드(데이브 바티스타)는 햄버거를 만들고 있습니다. 

열심히 요리를 하는 스콧에게 한 남자가 찾아옵니다. 그의 이름은 블라이 다나카였습니다. 다나카는 스콧에게 엄청난 제안을 합니다. 좀비들이 득실거리는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카지노 지하 금고에 가서 금고를 열고 돈을 가져오라는 제안을 말이죠. 

스콧은 망설이지만 이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함께 돈을 가져올 팀을 꾸리기 시작합니다. 자신과 절친한 크루즈라는 여성과 강해 보이는 남자 반데로흐, 헬기 조종사 피터스, 금고문을 열어줄 디터, 그리고 미친놈인 커즈먼, 다나카의 경호 대장인 마틴까지 함께 갑니다. 

스콧과-팀원들

아, 그리고 한 명의 도움을 더 받기 위해 스콧이 누군가를 찾아갑니다. 스콧이 찾아간 사람은 케이트입니다. 케이트는 스콧의 딸입니다. 부녀의 사이는 좋지 못한데요, 좀비 감염이 벌어지던 때에 스콧의 부인이자 케이트의 엄마가 감염이 되었고 스콧이 감염된 자신의 아내를 죽이는 장면을 케이트가 보게 된 후로 서로 사이가 좋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케이트는 아빠의 설득에 좀비들이 있는 라스베이거스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을 소개해줍니다. 코요테(릴리)라고 불리는 여성으로 좀비와 라스베이거스 안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여자였습니다. 그리고 카지노에 있는 돈을 가져오기 위해 먼저 들어갔다가 실종되었던 여자들을 찾기 위해 케이트도 함께 가게 됩니다. 

이렇게 이들은 팀을 꾸려서 라스베이거스로 진입하게 됩니다. 황량한 사막처럼 변해 버린 도시를 보며 사람들은 놀랍니다. 그러나 놀람도 잠시, 이곳에 함께 데려온 버트라는 남성을 코요테(릴리)가 다리에 총을 쏴서 쓰러트립니다. 릴리는 자신이 왜 총을 쐈는지, 이 남자를 왜 데려왔는지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좀비-여왕

여기에는 좀비들을 다스리는 좀비 왕과 좀비 여왕이 있으며, 다른 좀비들과 다르게 힘과 지능이 좋은 알파 좀비도 존재한다고 말이죠. 그러면서 이곳의 좀비들은 당신들의 생각과 달리 잘 조직되어 있다는 사실도 알려줍니다. 이들은 버트를 제물로 바치고, 여왕 좀비가 와서 버트를 데리고 갑니다. 

제물로 버트를 바치고 나서 이들은 건물 안을 통해 금고로 향합니다. 물론 가던 도중에 작은 사고가 발생해 팀원 중 한 명이 죽게 되는 일도 발생합니다. 우여곡절을 거치고 나서 금고까지 도착한 이들은 금고를 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금고가 열리기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사건이 생기게 됩니다. 

 

 

결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세요!!

 

릴리와-마틴

마틴(다나카 쪽 인물)과 릴리는 금고 밖의 상황을 보기 위해 밖으로 나옵니다. 이때, 여왕 좀비가 이들 앞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마틴은 좀비 여왕을 사로잡습니다. 사로잡은 여왕의 목을 잘라내 버리는 마틴, 놀란 릴리는 뭐 하는 거냐고 묻습니다. 

알고 보니 마틴은 돈이 목적이 아니라 바로 이 여왕 좀비의 목을 가지고 가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여왕 좀비의 머리를 이용해 다른 좀비를 통제해 좀비 군대를 만들려는 계획이었던 것이었습니다. 마틴은 이 사실을 말하며 릴리에게 조용히 있으면 돈을 주겠다고 합니다. 릴리도 이에 응하고 가만히 있기로 합니다. 

그 시각, 카지노 안에서 티브이를 보고 있던 스콧과 일행은 충격적인 뉴스를 접하게 됩니다. 내일 발사되기로 했던 핵폭탄이 오늘 발사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는 뉴스가 티브이에서 흘러나오고, 이들은 놀라 자신들의 계획을 앞당기기로 합니다. 

좀비왕

하지만 여왕 좀비를 죽인 것이 좀비 왕에게 발각되고 흥분한 좀비 떼가 금고로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빠르게 금고문을 열어 돈을 챙겨서 옥상에 있는 헬리콥터로 향하는 이들, 그러나 너무 많은 좀비로 인해 돈은커녕 목숨 부지하기도 힘듭니다. 거기다 좀비 왕은 상상 이상으로 강해서 이들이 감당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옥상으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팀원들이 죽기 시작하고 결국 스콧과 릴리만 남게 됩니다. 이들은 겨우 겨우 헬리콥터가 있는 옥상으로 올라옵니다. 그러나 이들 앞에 좀비 왕이 나타납니다.

이때, 반전이 일어납니다. 가방에서 여왕 좀비의 머리를 꺼내는 릴리, 알고 보니 마틴이 가지고 있던 걸로 생각했던 좀비 여왕의 머리는 사실 릴리가 가지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릴리는 스콧에게 빨리 헬리콥터를 타고 가라고 소리칩니다. 스콧은 헬기를 타고 날아가고, 여왕의 머리를 가지고 주의를 끌던 릴리는 결국 좀비 왕이 던진 철창에 찔려 죽게 됩니다. 하지만 가지고 있던 좀비 여왕의 머리는 옥상 아래로 떨어트려 버립니다. 

스콧

헬기를 타고 가는 스콧은 조종사인 피터스에게 올림푸스 호텔로 가자고 말합니다. 그곳에는 자신의 딸인 케이티가 있다면서 말이죠. 알고 보니 케이티는 아빠 몰래 실종된 여성들을 구하기 위해 올림푸스 호텔로 가버린 상태입니다. 

헬기를 타고 호텔 옥상에 진입하는 스콧, 그는 딸을 찾기 위해 아래로 내려갑니다. 누군가의 비명소리를 듣고 그곳으로 향하는 스콧, 그곳에는 자신의 딸과 여자들 그리고 좀비 왕이 있었습니다. 로켓탄을 이용해 좀비 왕을 떼어내고 딸과 여자들을 데리고 옥상으로 올라옵니다. 

스콧과 딸, 여성들은 헬기를 타고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좀비 왕이 끝까지 쫓아와 도망가는 헬기 안으로 뛰어 들어옵니다. 스콧은 좀비 왕과 혈투를 벌입니다. 이때, 라스베이거스 밖으로 나가던 헬기 옆으로 핵폭탄이 날아옵니다. 핵폭탄은 라스베이거스를 날려버리고 여진으로 인해 헬기는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헬기 안에서 좀비 왕과 사투를 버리던 스콧은 결국 좀비 왕에게 물려버립니다. 그러나 그 틈을 이용해 좀비 왕의 머리를 날려 버립니다. 헬기는 결국 추락하게 되고 케이티와 스콧만 살아남게 됩니다. 하지만 스콧은 좀비에게 물린 상태였고 좀비가 되기 직전 딸인 케이티가 쏜 총에 맞아 죽게 됩니다. 

그리고, 죽은 줄 알았던 반데로흐는 금고 속에서 숨어있다가 혼자 살아남게 됩니다. 돈을 가지고 밖으로 빠져나오는 반데로흐, 그는 돈을 가지고 멕시코시티로 향합니다. 전용기를 이용해 혼자 탈출하는 그는 맛있는 것도 먹고 휴식을 취합니다. 그러나, 화장실에서 자신의 상태를 살펴보다가 무언가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좀비에게 물린 이빨 자국이었습니다 자신의 팔뚝에 선명하게 새겨진 좀비의 이빨 자국을 보며 그는 말합니다. 

"Fuxx"

이렇게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좀비들

 

 

영화 후기 

 

잭 스나이더 감독의 <새벽의 저주>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 <아미 오브 더 데드>를 기대하고 계신 팬이라면 당연히 이 영화를 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생긴 기대감으로 인해 <아미 오브 더 데드>에 대한 기대감도 당연히 더 올라갔으리라 생각하고요. 

하지만, <아미 오브 더 데드>는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긴 러닝 타임이 지루하게 느껴지는 스토리 구성과 생각보다 빈약한 액션들로 인해서 말이죠. 좀비, 바티스타를 보고 엄청 화끈한 액션들이 펼쳐지면서 잭 스나이더 특유의 유머가 버무려져 멋진 영화가 탄생하리라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중간에 끼어져 있는 신파적인 부분은 굳이 왜 넣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토리야 뭐 뻔할 거라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더 뻔해서 재미가 약간 덜했습니다. 액션 장인으로 유명한 잭 스나이더 감독인데, 액션도 좀 밋밋하다고 해야 할까요? 영화가 전체적으로 기대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지만 보시고 재밌다고 느끼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를 많이 만드는 감독이니까요. 그렇기에, 직접 영화를 보시고 판단해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아미 오브 더 데드>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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