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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일의 밤 줄거리 결말 후기

열해 2021. 7. 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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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일의 밤 영화 정보

 

제8일의 밤, The 8th Night, 2021 

미스터리, 스릴러, 한국, 15세 이상 관람가, 115분, 2021.07.02 공개

감독: 김태형

주연: 이성민(선화 스님), 박해준(호태), 김유정(애란), 남다름(청석), 김동영(동진)

 

 

 

 

제8일의 밤 줄거리 

 

2500년 전 마귀는 지옥의 문을 열었으나 부처님에 의해 실패하고 맙니다. 부처님은 마귀의 힘의 원천인 두 눈, 검은 눈과 붉은 눈을 떼어내 봉인해 붉은 눈은 서쪽의 사막으로, 검은 눈은 동쪽의 험한 골짜기에 봉인합니다. 

시간이 흘러 2005년, 김준철 교수는 서쪽 사막에서 붉은 눈이 담긴 사리함을 발견합니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유물이 김준철 교수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 결론 내립니다. 김준철 교수는 자신의 억울함과 세상에 대한 원망으로 붉은 눈이 담긴 사리함을 열고 봉인을 풀어버립니다. 

김준철 교수에 의해 붉은 달이 뜨던 날 봉인 풀린 붉은 눈은 7개의 징검다리를 건너기 위해 7명의 제물을 찾아 나섭니다. 하루에 하나씩, 그리고 8일이 되는 날에 검은 눈과 하나가 되어 지옥문을 열려고 합니다. 

한편, 북산에 있는 하정 스님은 귀신을 잡는 스님입니다. 서정 스님은 동쪽에 숨겨져 있다는 검은 눈을 지키고 있는 스님이기도 합니다. 그는 절에 있는 청석에게 검은 눈이 들어 있는 사리함을 맡기며, 사리함을 가지고 [**선화 스님**]을 찾아가라고 말하고 숨을 거둡니다. 

선화 스님은 하정 스님 밑에서 있다가 절을 나간 인물입니다. 수많은 귀신들이 천도를 해달라 아우성 하지만 선화 스님은 귀신들의 외침을 무시해버립니다. 영력이 충만한 선화 스님에게 검은 눈을 맡기도록 서정 스님이 청석에게 부탁한 것이죠. 

선화 스님을 만난 청석은 붉은 눈과 검은 눈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붉은 눈은 7개의 징검다리를 건너야 검은 눈을 만날 수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 자신들이 알고 있는 징검다리 중 하나인 [**처녀보살**]을 죽여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선화 스님과 청석은 처녀 보살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한편, 붉은 눈은 검은 눈과 하나가 되기 위해 징검다리를 하나씩 건너기 시작합니다. 하루에 한 사람씩 제물을 삼아 이 다리에서 저 다리로 건너가는 붉은 눈. 선화 스님과 창석에게 시간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그 시각, 경찰도 계속되는 살인 사건으로 난리가 납니다. 죽음의 원인조차 찾아내지 못하고, 자꾸 사람이 죽어나가니 답답할 수밖에요.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호태와 동진 역시 백방으로 원인을 찾아다니지만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시간이 흐르다, 호태가 살인 현장에서 선화 스님을 마주치게 됩니다. 

선화 스님도 죽음을 조사하러 왔다가 수상함을 느낀 호태와 마주치게 됩니다. 호태는 선화 스님의 가방을 보자고 말하지만, 선화 스님은 도망칩니다. 붙잡힐 뻔 한 선화 스님, 가까스로 호태에게서 빠져나갑니다. 호태는 선화 스님과 다툼을 벌이다 선화 스님이 놓고 간 지도를 보고 선화 스님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호태는 지도를 통해 선화 스님이 대구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처녀 보살을 찾고 있던 선화 스님을 찾아냅니다. 

결국, 선화 스님과 호태는 처녀 보살의 집에서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곳에 있어야 할 처녀 보살은 사라진 후였습니다. 알고 보니 청석이 처녀 보살을 데리고 북산으로 떠나버렸습니다. 청석은 우연히 알게 된 처녀 보살이 가여워 그녀를 데리고 몰래 떠난 것이었죠. 

그리고, 처녀 보살을 찾기 위해 왔던 붉은 눈도 처녀 보살이 이곳에 있다가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선화 스님은 마주한 붉은 눈을 따라나서고 도끼를 이용해 붉은 눈을 내려치려 합니다. 하지만 붉은 눈은 강력했고 선화 스님은 순식간에 나가떨어집니다. 설상가상, 호태와 함께 왔던 동진이 붉은 눈에게 잡혀 숙주가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붉은 눈은 선화 스님에게 북산으로 오라고 말을 하고 떠나버립니다. 

 

 

제8일의 밤 결말 

 

[경고*영화의 결말을 알 수 있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경찰인 동진이 왜 붉은 눈의 징검다리가 된 것일까요? 모든 원인은 한 모임 때문이었습니다. 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던 사람들이 모인 명상 모임의 멤버들이 모두 붉은 눈의 징검다리 었습니다. 이 모임은 김준철 박사가 만든 모임으로, 이런 상황을 모두 예상하고 만든 모임이었습니다. 

모임의 멤버들은 모두 죽었어야 하는 운명이지만 어떠한 이유로 죽지 않고 살아가고 있던 사람들이었죠. 그래서 이들을 모두 모아 붉은 눈의 징검다리가 되도록 만든 것이었습니다. 이제 영화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검은 눈이 봉인되어있던 북산으로 모입니다. 

북산에는 청석과 처녀 보살(애란)이 먼저 와있었습니다. 이들을 쫓아온 선화 스님, 이곳에서 처녀 보살의 정체를 알게 됩니다. 처녀 보살이라고 쫓고 있던 존재는 애란이었고, 애란은 이미 죽은 혼령이었습니다. 김준철 박사가 거둬들인 아이였고, 처녀 보살을 잡아두기 위해 죽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라진 줄 알았던 검은 눈도 청석과 함께 있었습니다. 그동안 무언가에 씐 듯 청석이 행동을 했었고, 이런 상황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선화 스님은 최후를 위해 함정을 파놓고 붉은 눈을 기다립니다. 청석에게는 자신이 지시하는 대로 행동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붉은 눈이 함정을 설치한 곳에 나타나자, 선화 스님은 주문을 외우기 시작합니다. 

이때, 붉은 눈이 말합니다. 

"마지막은 사리함을 열 수 있는 존재의 몸에게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너는 사라 함을 열 수 있는 몸이 아니다. 그것은 바로 창석이다" 

선화 스님은 크게 당황하고 창석에게 도망치라고 말합니다. 창석은 붉은 눈을 피해 열심히 달아나지만 이내 잡히고 맙니다. 결국 붉은 눈은 청석에게 들어가고 검은 눈이 들어있는 사리함을 열어버립니다. 

이후 청석이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선화 스님 앞에 나타납니다. 사실 청석의 엄마가 교통사고를 내서 선화 스님의 아내와 딸이 죽었었고, 선화 스님은 이로 인해 그녀와 아들인 청석을 원망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린 청석의 모습을 마주하게 된 선화 스님은 마침내 청석을 용서하게 됩니다. 

그와 동시에 청석의 얼굴에 피를 이용해 주문을 새겨 넣고 주문을 외우기 시작합니다. 붉은 눈이 선화 스님에게 옮겨가게 되고 정신을 차린 청석은 선화 스님의 이마에 있는 붉은 눈을 향해 도끼를 내리칩니다. 

 

 

영화 후기 

 

영화가 참 아쉽습니다. 시도는 좋은데, 영화가 전체적으로 아쉽네요. 번민과 번뇌를 일으키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눈만 크게 뜬다고 무서운 영화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눈에 힘은 꽉 줬는데, 무섭지도 않고 재미도 약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만 믿고 보는 영화를 볼 수는 없으니까요.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건지 헷갈린 영화였습니다. 많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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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넷플릭스 <제8일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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