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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데이즈 -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추천(스포주의)

열해 2020. 10. 2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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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쓰리데이즈(2010), The next Three days

스릴러, 미국

2010.12.22 개봉, 133분 15세 관람가

감독: 폴 해기스, 주연: 러셀 크로우, 리암 니슨, 엘리자베스 뱅크스

 

억울한 누명

 

출처 - 다음 영화

 

'존(러셀 크로우)'와 '라라(엘리자베스 뱅크스)'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부부입니다. 영화는 이 부부와 동생 부부가 식당에서 만난 것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부부, 그 후 아침이 되고 부부는 부엌에서 아침식사를 합니다. 

그러다 갑자기 경찰들이 들이닥치게 되고, 라라는 체포됩니다. 라라가 직장 상사를 살해했다는 증거와 증인이 있다며 그녀를 데리고 갑니다. 라라는 결국 살인범으로 재판을 받고 종신형을 선고받습니다. 

 

 

 

나는 끝까지 아내를 믿는다

 

체포된 아내를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는 존, 그러나 반박하기 힘든 증거와 증인은 라라가 범인이라고 말합니다. 해볼 수 있는 것을 다 해봤지만 결국 라라는 종신형이 확정됩니다. 자신을 위해 노력해준 변호사조차 이제 그만 포기하라고 존에게 말합니다. 그러나 존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존은 라라를 믿으니까요. 

존은 우연히 탈옥 전문가 '데이먼(리암 니슨)'을 알게 되고 그를 찾아갑니다. 거기서 데이먼에게 탈옥을 성공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를 얻게 됩니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라라의 탈옥을 계획하는 존, 그러나 문제가 생깁니다.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이른 시간에 라라가 다른 감옥으로 이송되는 것이 확정된 것이죠.

 

출처-다음영화

 

리암 니슨 영화에서 카메오급으로 출연합니다. 러셀 크로우와 대화 몇 마디 나누는 게 출연의 전부죠. 하지만 그는 이 영화의 감독인 폴 해기스의 각본을 믿고 짧은 출연에도 흔쾌히 영화 촬영을 승낙했다고 합니다. 그는 영화를 위해 진지하게 '데이먼'이란 캐릭터를 표현해냈고, 이 짧은 출연을 위해 촬영장에 와서 하루를 꼬박 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역시 대배우다운 모습입니다. 

 

주어진 시간이 별로 없다

 

아내를 탈옥시키기 위한 계획을 짜던 중 예기치 못한 일로 존은 계획을 빠르게 실행시킵니다. 존에게 주어진 시간은 3일 그 안에 자신이 계획했던 일을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게 되는데, 존이 라라를 빼돌리기 위한 시간은 35분, 존은 이 시간 안에 자신의 아내를 피츠버그 밖으로 데리고 가야 합니다. 

 

출처-다음영화

 

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곳은 미국의 피츠버그입니다. 폴 해기스 감독은 시나리오를 다 만들기도 전에 야외 촬영지를 피츠버그로 정했다고 합니다. 피츠버그의 멋진 지평선과 이 도시만이 갖고 있는 특색에 반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합니다. 감독은 자신의 머릿속에 피츠버그의 건물, 다리, 터널, 지하철 등의 모습을 그리면서 극본을 써 내려갔다고 합니다. 

이러한 감독의 노력 덕분인지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35분 안에 추적을 피해 도망치는 장면은 피츠버그라는 도시가 가지고 있는 특색과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독특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영화를 위한 노력

 

영화에서 라라가 수감되어 있는 감옥은 실제 수감자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도소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합니다. ‘Allegheny County Jail’은 철저한 보안체계를 갖추고 있는 교도소라고 합니다. 이런 장치를 통해 영화에서 긴장감과 긴박감이 느껴집니다. 

쓰리데이즈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면회가 중단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불편함에도 교도소 관계자들이 불평 없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런 도움이 있었기에 존과 라라의 실감 나는 연기가 있지 않았나 싶네요.

 

출처-다음 영화

 

 

총평

 

영화가 진행되는 133분 동안 지루함 없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과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가 만나 좋은 영화가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다만 영화의 마무리가 조금은 찝찝함이 남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확실하게 결론을 내줬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열린 결말의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교수인 존이 자신의 아내를 위해 변해가는 과정과 그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맞물려 다음 장면을 궁금하게 한 영화였습니다. 영화가 개봉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지금 봐도 재미가 있네요.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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