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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코로나로 인해 사망?

열해 2020. 12. 1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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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에 체류 중인 김기덕 감독의 사망 소식

 

현재 라트리바에 체류 중으로 알려진 김기덕 감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그는 11월 20일 라트비아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12월 5일부터 연락이 되지 않았는데, 12월 11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하였다고 러시아 감독 비탈리 만스키가 밝혔습니다.

 

비탈리 만스키 감독에 의하면 김기덕 감독은 자말라에서 거주하기 위해 거주 허가증을 신청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김기덕 감독이 예정된 미팅에 모습을 보이지 않아 그를 찾았는데, 병원에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김기덕 감독은 라트비아 현지에 집을 얻고 영주권을 얻어 라트비아에서 계속해서 살려고 계획했었다고 합니다. 김기덕 감독은 최근까지 러시아 영화계에서 활동을 하였다고 합니다. 

 

김기덕 감독의 시신은 현지에서 화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Latvijā miris pasaulē slavenais dienvidkorejiešu režisors Kims Kiduks - DELFI

 

Latvijā miris pasaulē slavenais dienvidkorejiešu režisors Kims Kiduks

Atrodoties Latvijā, no Covid-19 mūžībā aizgājis pasaulē slavenais dienvidkorejiešu kinorežisors Kims Kiduks.

www.delfi.lv

 

 

 

 

김기덕 감독 

 

 김기덕 감독은 1995년 저예산 영화 <악어>로 데뷔하였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인정받는 감독 중에 한 사람이었고 다수의 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2004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감독상) - <사마리아>

2004년,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은사자상(감독상) - <빈집>

2011년,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상 - <아리랑>

2012년, 베네치아 국제 영화상 황금사자상 - <피에타>

 

이처럼 여러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하고 인정받던 김기덕 감독은, 2018년 여배우 성폭행 의혹에 휩싸이게 되면서 여러 가지 말들이 나오게 되었고, 이로 인해 국내에서 위상이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출처 - 로이터/스캔픽스/레타

 

 

 

추모할 수 없는 분위기

 

김기덕 감독에 대한 영화계의 분위기가 싸늘합니다. 고인의 영화에 대한 영향력은 인정하지만 그가 보여준 모습은 결코 존중받을 수 없다는 의견때문입니다. 

 

김기덕 감독은 성폭행 논란으로 말년이 시끄러웠습니다. 고소를 당하는 한편 이와 같은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며 매스컴을 탔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논란으로 이슈가 되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김기덕 감독이 죽고 난 뒤, 추모의 목소리가 영화계에서 나왔으나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특히, 영화 기생충의 번역가로 알려진 달시 파켓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는 "김기덕 감독이 미투와 관련되었을 때부터 수업에서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가르치지 않았다."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어떤 사람이 실제 생활에서 사람들에게 그렇게 끔직한 폭력을 가했다면, 그를 추모하는 일은 잘못된 일"이라며 자신의 소견을 나타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많은 영화인들이 "그의 영화적 성과는 치하하지만, 그가 저지른 행동에 대해서 잊어서는 안 된다"라며 추모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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