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려구요

라스트 파라디소 줄거리 결말

열해 2021. 2. 7. 01:14
반응형

라스트 파라디소 영화 정보

 

라스트 파라디소(2020) 이탈리아, 106분,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로코 리차르둘리

 

주연: 리카르도 스카마르시오 

 

 

줄거리 

 

치초와 비앙카

 

치초와 비앙카는 서로 사랑하는 연인입니다. 다만, 치초가 유부남이라는 사실만 아니면 아름다울 커플이죠. 네, 치초는 애까지 있는 유부남입니다. 그러나 비앙카는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서로 사랑하니까요. 

 

치초는 주변의 사람들이 대지주에게 착취당하는 것을 보고만 있지 않는 행동하는 인물입니다. 가진 자들에게 당하기만 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으며, 더 이상 당하고 있지만 말자고 말합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도 그의 의견에 동조합니다. 

 

 

스케티노는 마을의 비옥한 땅을 소유하고 있는 지주입니다. 그는 엄청난 권력을 쥐고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비앙카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치초는 마을의 대지주의 딸인 비앙카와 몰래 사랑을 나누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는 유명한 바람둥이인데, 이번엔 비앙카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친구도 그를 말리지만, 그는 비앙카를 여신이라 말하며 스케티노의 아버지에게 자신들의 사랑을 밝힐 작정입니다. 

 

 

그러나, 비앙카의 아버지 스케티노는 치초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에게 편지를 전달하러 온 치초를 죽여버립니다. 주변 소작인들을 선동하는, 그리고 자신이 제일 사랑하는 딸과 사랑에 빠진 이 유부남을 스케티노는 견딜 수 없었나 봅니다. 

 

그렇게 치초는 죽음을 맞이하고, 비앙카는 비탄에 빠집니다. 물론, 치초의 가족도 엄청난 슬픔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소식을 치초의 형 안토니오가 듣게 되고, 그는 자신의 동생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마을로 돌아옵니다. 

 

 

 

결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토니오는 치초와 쌍둥이 형제입니다. 치초를 연기한 리카르도 스카마르시오가 안토니오 역할도 맡아서 연기합니다)

 

안토니오는 자신이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중간에 자신의 동생과 그의 아들이 떠올라 괴로움에 빠집니다. 그리고 다음날, 괴한이 스케티노와 그의 아들을 습격해 살해합니다. 졸지에 아버지와 오빠를 잃은 비앙카와 그녀의 동생 마리아는 엄청난 슬픔과 좌절에 빠집니다. 

 

그녀들을 마을 사람들이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아무도 자신들의 농장에서 일하려 하지 않습니다. 도움을 요청해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차가운 시선뿐이었습니다. 

 

한편, 안토니오는 자신이 원래 있던 직장을 그만둡니다. 그리고 자신의 연인과도 헤어지고 다시 마을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그는 비앙카의 집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한 장의 사진을 보게 됩니다. 그 사진은 어렸을 적 아버지가 소중하게 품고 다니던 사진이었습니다. 

 

의문이 생긴 안토니오는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말합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비밀을 안토니오에게 말해줍니다. 사실, 비앙카의 동생 마리아가 자신의 이복동생이었다는 사실을 말이죠. 그러니까 스케티노의 부인과 치초, 안토니오의 아버지가 사랑에 빠져 딸을 낳은 것이었습니다. 

 

안토니오는 비앙카에게 한 통의 편지를 남깁니다. 비앙카는 편지 속에 안토니오가 이야기를 하자고 남긴 것을 보고 안토니오를 찾아옵니다. 치초와 놀랍도록 비슷한 모습을 하고 나타난 안토니오, 그는 비앙카에게 청혼을 합니다. 그리고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영화 후기

 

1950년대의 힘들었던 소작농들의 힘든 모습과, 그 속에서 피어난 이뤄질 수 없는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을 그린 영화 <라스트 파라디소>라고 할뻔했으나, 차마 아름답게 포장하지 못하겠습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영화인지 모르겠습니다. 영화는 계속해서 산으로 가더니 마지막에 산에서 그냥 뛰어내리네요. 마지막에 안토니오가 도대체 왜!!! 비앙카에게 청혼을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죽은 동생을 대신하기 위해? 대화합을 위해? 그 어떤 결론과 연관 지어봐도 이해가 되지 않네요. 

 

굳이, 이 영화를 보시겠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정말 볼 영화가 없다, 그래도 보는 것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사진 출처 - 넷플릭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