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닷 영화 정보
레드 닷, Red Dot(2021), 드라마, 스릴러, 스웨덴
2021.02.11 개봉, 85분,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알라인 다르보리
주연: 난나 블론델, 아나스타시오스 소울리스
줄거리
영화가 시작되고, 가쁘게 숨을 몰아쉬는 남자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남자는 피투성이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습니다. 그 앞에는 한 여성이 어딘가를 향해 뛰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공대의 졸업식, 다비드는 길고 길었던 과정을 마치고 드디어 졸업을 하게 됩니다. 그의 연인 나디아도 졸업식에 참석해 다비드를 축하해 주고 있습니다. 졸업식을 마치고 두 사람은 카페에 앉아 이야기를 합니다. 이때, 다비드가 잠시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자리를 비웁니다.
다비드가 자리를 비운 사이 스피커에서 라디오가 흘러나옵니다. 라디오에서 한 남자가 자신의 연인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있습니다. 그 남자는 다비드였습니다. 나디아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중간에 전화가 끊어지면서 정작 프러포즈는 하지 못합니다.
다비드가 급하게 화장실 밖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그 앞에는 나디아가 이미 와 있습니다. 스웨덴에서 가장 더러운 화장실에서 프러포즈를 한다고 머라고 하는 나디아, 결국 그녀는 다비드의 청혼을 받아들입니다.
이들은 결혼을 하고 신혼 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습니다.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나디아, 그러나 집안일이 만만치 않습니다. 거기다 나디아는 임신까지 하게 됩니다. 친절한 이웃 토마스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나디아, 그러나 결론이 나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은 캠핑을 떠나게 됩니다. 나디아가 힘들어하는 것을 알게 된 다비드가 준비한 이벤트였습니다. 지친 일상을 떠나 자연으로 향하는 두 사람, 행복해 보입니다. 이들은 목적지를 향하던 중 잠시 주유소에 들릅니다. 그곳에서 수상한 사냥꾼들과 만나게 되고, 설상가상 이들의 자동차를 살짝 건드리게 됩니다. 재빠르게 도망가는 다비드와 나디아, 약간 미안하긴 하지만 그냥 갑니다.
목적지에 도착한 두 사람, 방을 잡으려 하는데 아까 그 사냥꾼들이 이곳에 있습니다. 두 사람은 이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자신들의 방으로 향합니다.
다음날, 자신들의 차에 인종차별적인 스티커가 붙여져 있습니다. 흑인인 나디아를 모욕하기 위해 누군가가 붙여놓은 것 같습니다. 무시하고 자신들이 캠핑할 장소로 향하는 나디아와 다비드, 캠핑을 향하다가 어제 그 사냥꾼들의 차량을 발견합니다. 이 사람들이 자신들을 모욕한 것이라 생각한 나디아는 그들의 차에 흠집을 냅니다.
이때, 자신들의 볼일을 보고 돌아오는 사냥꾼들에게 나디아의 행동이 들킵니다. 또다시 재빠르게 도망치는 나디아와 다비드, 잡히지 않고 자신들의 캠핑 장소로 갑니다.
캠핑 장소에 도착한 두 사람, 너무 아름답고 황홀한 자연의 모습에 취해버립니다. 그동안의 힘들었던 기억들이 모두 사라지는 듯한 장소에서 두 사람은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그날 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잠에 들려는 찰나, 텐트 안에 빨간색 점이 생깁니다. 사냥꾼들이 사용하는 소총의 레이저 도트 사이트였습니다. 그들을 조준하는 레이저 포인트, 그리고 총격이 시작됩니다. 총을 피해 밖으로 나와 도망치는 다비드와 나디아.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고, 낡은 오두막집 안에 숨어서 하룻밤을 지냅니다.
결말
하룻밤을 지새우고 나온 이들은 자신들의 텐트로 돌아가 봅니다. 그곳에는 자신들이 키우는 강아지가 목이 잘린 채 죽어있습니다. 슬픔을 참으며 강아지를 수습하고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길을 가던 중 이들의 앞을 가로막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또다시 시작되는 총격, 이들은 도망칩니다. 그러나 이버에는 다비드가 총에 맞습니다. 이번에도 겨우 목숨을 건지고 도망쳐 비어있는 오두막에 몸을 숨깁니다. 그곳에서 이들은 상처를 치료하고 산악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다음날, 이들의 구조 요청을 받고 산악 구조대가 옵니다. 그러나 이들을 구조하러 온 산악구조대원은 자신들에게 인종 차별을 한 남자의 형제였습니다. 나디아와 다비드는 다급하게 몸을 숨깁니다. 계속해서 자신들을 찾으러 오는 구조대원, 결국 이들을 찾아내고 마주칩니다. 다급한 순간, 나디아는 조명탄을 발사해 구조대원을 쓰러트립니다.
구조대원을 피해 또다시 달아나는 나디아와 다비드, 그러나 이번에는 자신들을 인종 차별했던 그 남자가 눈앞에 나타납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상황, 다비드가 뒤에서 이 남자를 쓰러트립니다. 그리고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 계속해서 길을 걷습니다.
마침내, 한 가정집이 나타납니다. 이곳은 자신들이 머물고 있는 숙소의 주인이 살고 있는 집이었습니다.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나디아, 그러나 이 사람도 뭔가 이상합니다. 어디론가 전화해 나디아와 다비드가 왔다고 전합니다. 수상하게 여긴 나디아와 다비드는 다급하게 방으로 몸을 숨깁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곳에서 진실이 밝혀집니다. 이 방안에는 다비드와 나디아의 일거수일투족이 찍혀있는 사진들이 걸려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자신들의 모습을 몰래 찍은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잠겨있던 방문이 열리고 '토마스'가 들어옵니다. 친절한 이웃 토마스가 왜 이곳에 있는 것일까요?
그러고 나서, 이들의 과거로 장면이 바뀝니다. 차를 타고 가는 다비드와 나디아, 이들은 서로 스킨십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신이 팔려 앞에 있던 한 소년을 보지 못하고 차로 치고 맙니다. 소년은 죽고, 다비드와 나디아는 소년을 내버려 두고 도망칩니다.
토마스는 바로 이 소년의 아버지였습니다. 자신의 아들을 죽인 다비드와 나디아를 찾아내 이웃이 된 것이었습니다. 그들 곁에서 계속해서 사진을 찍으며 감시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마침내 진실이 밝혀지고, 이들은 충격에 빠집니다.
토마스는 뱃속의 아이를 드릴로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그 명령을 거부하는 다비드, 토마스는 다비드의 다리를 총으로 쏩니다. 그리고, 말을 듣지 않자 토마스가 나디아를 죽이려고 합니다. 이때, 산악 구조대원이 나타납니다. 오해를 받아 조명탄까지 맞은 산악 구조대원은 이게 무슨 일인지 어리둥절합니다.
나디아는 구조대원에게 살려달라고 외칩니다. 그리고 여기에 토마스의 동생(숙소 주인)까지 들어와 난장판이 됩니다. 그리고, 총이 발사되고 구조대원과 토마스의 동생(숙소 주인)이 총을 맞아 죽습니다. 이틈을 노리고 나와 도망치는 나디아와 다비드, 그러나 다비드의 상태가 좋지 않아 멀리 갈 수 없습니다.
다비드는 나디아에게 자신을 놔두고 가라고 합니다. 나디아는 어디론가 도망을 칩니다. 그리고 토마스가 밖으로 나옵니다. 다비드에게 총을 겨누는 토마스, 그러나 이때 나디아가 나타납니다. 어디선가 총을 구해와 토마스에게 총을 겨눕니다.
이때, 갑자기 토마스의 누나가 나타나 나디아를 총으로 쏴 죽입니다. 다비드는 나디아가 죽자 자신도 죽여달라고 애원합니다. 하지만, 토마스는 다비드를 죽이지 않습니다. 너도 나처럼 고통 속에서 살아가라고 말하는 토마스,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후기
나쁜 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것을 알려준 영화 <레드 닷>이었습니다. 다비드와 나디아가 인종차별자들에 의해 위기에 빠지는 상황인 줄 알았는데, 영화가 진행되면서 반전이 나오네요. 저는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었는데 아마 영 잘 알 분들은 이미 눈치채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레드 닷>은 영화의 러닝 타임이 길지 않아 몰입하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눈 덮인 설원을 헤매며 이들이 마주치는 상황들은 긴장감이 들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관객이 오해할 만항 상황을 만들어주고, 이 상황으로 눈을 돌리게 한 뒤 비장의 한방을 날리는 전개가 재밌기도 했고요. 오랜만에 재미있게 본 스릴러 영화였습니다.
설 연휴, 주말에 보기에 좋은 영화 같습니다. 눈 덮인 배경을 보며 시원한 맥주 한잔 하면 더 서늘하고 추운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볼 영화가 없다면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사진 출처 - 넷플릭스
'영화를 보려구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찬실이는 복도 많지 줄거리 결말 후기 (0) | 2021.02.22 |
---|---|
넷플릭스 재난영화 추천 BEST (2) | 2021.02.14 |
뉴스 오브 더 월드 줄거리 결말 감상평 (0) | 2021.02.10 |
라스트 파라디소 줄거리 결말 (2) | 2021.02.07 |
넷플릭스 승리호 줄거리 리뷰 (0) | 2021.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