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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오브 더 월드 줄거리 결말 감상평

열해 2021. 2.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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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오브 더 월드 영화 정보

 

뉴스 오브 더 월드, News of the World, 2020 

 

장르: 액션, 모험, 드라마 

 

감독: 폴 그린그래스 

 

주연: 톰 행크스, 헬레나 젱겔

 

출처 - 넷플릭스


캡틴 필립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톰 행크스가 다시 한번 뭉쳤습니다. 캡틴 필립스를 감명 깊게 보았던 기억이 나서 이 영화도 기대가 됐습니다. 톰 행크스가 나온 영화는 평작 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영화 줄거리, 결말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줄거리

 

제퍼슨 카일 키드 대위(톰 헹크스)는 전국을 떠돌며 뉴스를 전해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키드 대위가 들려주는 소식을 듣기 위해 모입니다. 그곳에서 키드 대위는 각종 신문에 적힌 뉴스를 사람들에게 전해줍니다. 

 

한 지역에서 뉴스를 전해주고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키드 대위, 길을 가던 키드 대위 앞에 낯선 여자아이가 나타납니다. 아이와 함께 발견된 편지에는 이 아이가 인디언에게 납치되어 생활해왔다는 사실과 조헤나 리언 버그(헬레나 젱겔)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적혀있습니다. 아이의 진짜 부모는 모두 죽었으며, 멀리 있는 곳에 아이의 친척이 살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말이죠. 키드 대위는 근처 마을로 조헤 나를 데리고 갑니다. 

 

이곳에 인디언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군인에게 조헤나를 데리고 가려는 키드 대위, 그러나, 인디언 담당 일을 하는 군인이 자리를 비워 3개월 뒤에 온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키드 대위는 마을에 있는 친분이 있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 담당자가 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합니다. 

 

뉴스를 전하는 키드 대위 // 출처 - 넷플릭스

 

 

아이를 잠시 맡기고 자신의 일을 하러 간사이, 아이가 사라집니다. 아이는 지나가는 인디언들을 보며, 자신을 데려가라며 소리칩니다. 키드 대위는 아이를 다시 데리고 돌아옵니다. 그리고 결심합니다. 아이를 직접 데리고 아이의 친척이 있는 곳까지 가기로 말이죠. 

 

캐스트로빌은 640km나 떨어져 있는 마을입니다. 인디언과의 생활에 길들여져 있는 아이를 데리고 이 곳까지 간다는 것은 엄청난 일입니다. 그래도 키드 대위는 이곳에 가기 위해 짐을 싣고 여정을 떠납니다. 

 

여정을 다니며 키드 대위는 아이의 인디언 이름을 알게 됩니다. 카이오와족의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아이의 말을 통역해줍니다. 아이는 말합니다. 자신의 인디언 이름은 시케이다이며, 인디언 가족들은 모두 죽었다고 말이죠.

 

 

조헤나의 기지로 위기를 벗어나는 키드 대위 

 

한 마을에서 뉴스를 전하고 숙소로 돌아가던 중 한 남자가 키드 대위를 찾아옵니다. 자신을 알메이라고 소개하는 남자, 알고 보니 조헤나를 돈으로 사려고 키드 대위에게 접근한 것이었습니다. 키드 대위는 거절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알메이와 동료가 키드 대위와 조헤나를 쫓아옵니다. 협곡에서 총격전이 벌어지고, 조헤나의 기지로 위기를 넘깁니다. 악당들을 물리치고 키드 대위와 조헤나는 길을 떠납니다. 

 

길을 떠나며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키드 대위와 조헤나, 다시 한번 위기에 봉착하지만 무사히 위기를 넘깁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길을 떠납니다. 

 

 

 

결말

 

마차가 부서지고, 모래폭풍이 밀려와 위기를 겪지만 키드 대위와 조헤나는 무사히 캐스토리빌에 도착합니다. 조헤나의 친척을 찾아간 키드 대위, 그러나 친척들의 분위기가 어딘가 이상합니다. 일손이 모자라 아이도 일을 해야 한다고 계속 말하는 이들에게 조헤나를 맡기고 키드 대위는 자신의 집으로 향합니다. 

 

자신이 살았었던 마을에 도착한 키드 대위는 친구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친구와 대화를 합니다. 전쟁 중 아내가 전염병으로 사망했다는 사실과, 아내의 죽음이 자신 때문이라며 키드 대위는 자책합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결혼반지를 아내 무덤에 내려놓고 말을 타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출처 - 넷플릭스

 

키드 대위가 온 곳은 조헤나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조헤나는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발에 줄이 묶여있었습니다. 키드 대위는 조헤나를 자신이 돌보겠다며 데리고 갑니다. 

 

이후, 키드 대위와 조헤나는 함께 뉴스를 전하러 돌아다닙니다. 조헤나는 조헤나 '키드'가 되어 키드 대위 옆에서 그를 돕고 있습니다. 이렇게 훈훈한 모습으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후기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중간에 조금 지루하긴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결말이 예상되긴 하지만, 반전을 기대하며 보는 영화는 아니니까요. 

 

영화를 보면 예전 서부시대의 미국 모습이 나옵니다. 그러면서, 이 시기 인디언들의 암담한 현실을 이야기합니다. 처절한 모습을 통해 감독은 그 당시의 인디언과 개척자들의 대립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키드 대위는 전쟁을 겪었고, 그 속에서 처절함을 맛본 인물입니다. 그는 차별과 학대받는 사람들의 모습을 당연시하는 당시의 사람들의 모습과 달리, 아픔을 겪는 이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그래서 그가 조헤나를 집으로 데려다 주기 위해 노력하는지도 모릅니다. 

 

출처 - 넷플릭스

 

키드 대위는 조헤나가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도 행복해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전해주는 뉴스를 듣고 기뻐하는 청중들을 보며 자신도 기뻐합니다. 우리는 안 좋은 뉴스를 듣고 힘들어하거나, 분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좋은 뉴스는 기쁨과 행복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기쁨과 행복이 되는 뉴스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올 한 해는 좋은 뉴스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뉴스 오브 더 월드>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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