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T 오일 효능 부작용 알아보기

MCT 오일이란? 

 

MCT 오일의 이름은 원료의 이름이 아닙니다. 분자 구조 화학식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름이죠. 'Medium chain triglycerides'의 줄임말로 중간 사슬 지방산을 뜻합니다. 지방은 대부분 긴사슬 지방산으로 되어있지만, 코코넛 오일이나 팜유 등 일부 지방은 중간 사슬 지방산으로 불리는 MCT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MCT 오일은 대사 과정이 LCT 오일(긴사슬 지방산)과 다르기 때문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탄소 사슬이 짧을수록 신진대사 과정이 간단해지기 때문에, MCT 오일은 간으로 바로 보내져 에너지로 사용됩니다. LCT 오일은 여러 단계를 거쳐 소화되고, 이중 일부가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일부는 체지방으로 저장됩니다. 사람들이 케토제닉 다이어트를 할 때, MCT 오일을 사용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효능

 

1. 체중 감소 

 

MCT 오일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켜 준다고 합니다. 한 연구에서 코코넛 오일을 아침식단에 추가한 사람과 MCT 오일을 추가한 사람을 비교해봤는데, MCT 오일을 먹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점심식사를 조금 덜 먹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또한, MCT 오일은 케톤을 생성해, 체지방 연소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저탄고지의 식단을 유지하는 케토제닉 식단을 수행하고 있는 분들이 MCT 오일을 많이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MCT 오일을 먹음으로써 케토시스라고 알려진 지방을 연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2. 에너지원

 

LCT 오일보다 MCT 오일을 우리 몸에서 더 빠르게 흡수합니다. MCT 오일은 우리 몸에서 쉽게 흡수되고, 빠르게 이동합니다. MCT 오일은 사슬 길이가 짧기 때문에, 더 빠르게 이동하며 담즙이 분해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간에서 지방이 분해되어 에너지원으로 쓰이거나 체지방으로 저장되는데, MCT 오일은 분해되지 않고 바로 우리 몸에 있는 세포로 흡수되기 때문에, 즉시 에너지원으로 쓰입니다. 

 

 

 

3. 당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혈당 수치를 낮추기 위해 탄수화물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당뇨를 앓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식단을 가리켜 우리는 저탄고지 식단이라고 많이 부르고 있습니다. 저탄고지 식단을 통해 탄수화물을 제한하고 지방 섭취를 늘려 인슐린과 혈당이 안정될 수 있습니다. 

 

저탄고지 식단을 진행할 시 좋은 지방을 먹어주는 것이 중요한데, MCT 오일이 좋은 지방의 공급원이 되어줍니다. 또한 MCT 오일을 먹은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 저항성이 감소되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4. 그밖에 이점

 

▶ 염증 경감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항균 작용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 체지방으로 저장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부작용

 

보통의 경우, 복용량을 지켜 섭취하면 큰 부작용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적정량을 넘어 많은 양을 복용하면 복통, 구토, 소화 불량 등의 문제와 함께 간에 지방이 축적될 수 있다고 합니다. 

 

 

 

고르는 법

 

MCT 오일은 어떤 것을 골라야 할까요? 일단, 오일의 원료가 100% 코코넛 오일에서 추출된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팜유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100% 코코넛 오일에서 추출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방산의 비율도 잘 알아봐야 합니다. MCT 오일에는 C8, C10, C12 등 여러 가지 지방산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중 C12는 에너지로 전환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C12가 없는 제품이 좋다고 합니다. 

 

MCT 오일이 최근 각광받기 시작해, 우리나라에서도 구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구입하기 전에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고 좋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