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핫도그 로제핫볶이 후기

명랑핫도그 로제 핫볶이 출시

명랑핫도그에서도 떡볶이 메뉴가 출시되었습니다. 핫볶이, 로제핫볶이 두 가지의 떡볶이와 함께 핫도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정말 다양한 브랜드에서 로제 소스로 만든 떡볶이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명랑핫도그에서도 떡볶이&로제떡볶이 메뉴를 출시한 것 같습니다.
4월 27일부터 판매되기 시작하였는데, 저는 오늘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로제핫볶이 메뉴를 선택하였고 배달 주문을 통해 떡볶이를 배달받아먹었습니다. 요즘은 배달로 뭐든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가격은 12,900원이고 로제 떡볶이와 함께 핫도그 3개가 배달되어 옵니다.

로제 떡볶이를 먹어보자

▲ 명랑핫도그 로제핫볶이의 구성은 떡볶이와 핫도그 3개입니다. 특이하게 가위도 보내주더군요. 아마 핫도그를 잘라서 떡볶이에 넣어 먹으라는 것 같습니다. 명랑핫도그 홈페이지에 있는 제품 설명에도 떡볶이에 핫도그가 들어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위를 가져다 주는 센스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가위를 보고 기분이 괜히 좋아지더군요.

▲ 떡볶이의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국물의 양이 많습니다. 그리고 국물이 되직하지 않고 맑다고 해야 될까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국물떡볶이 같은 모습입니다.

▲ 핫도그는 총 3개입니다. 통 모짜, 점보, 통 가래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문을 할 때 핫도그에 설탕을 뿌릴지 말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 떡볶이 안에는 떡볶이와 어묵, 치즈가 들어가 있습니다. 다른 토핑은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떡의 양이 많습니다. 다른 토핑을 넣어서 먹으려면 개인적인 취향에 맞춰 자신이 넣어서 먹어야 될 것 같네요.

▲ 핫도그도 잘라서 넣어봤습니다. 배달을 할 때 핫도그에 설탕을 뿌릴지 말지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핫도그를 다 잘라서 넣지 않고 따로 먹기 위해 설탕을 뿌렸습니다.

▲ 통 가래떡 핫도그를 넣은 모습입니다. 핫도그와 떡볶이가 잘 어울립니다. 특히, 통 가래떡을 넣어서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맛 후기

제가 먹어본 로제떡볶이가 배떡 로제떡볶이밖에 없기 때문에 비교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배떡과 비교하면 명랑핫도그의 로제떡볶이는 국물이 덜 꾸덕합니다. 더 맑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느끼한 맛이 배떡에 비하면 덜합니다. 하지만 진한 로제의 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은 실망할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토핑을 추가할 수 없어서 먹는 재미가 약간 덜합니다. 물론, 핫도그를 넣어서 먹는 색다름이 있긴 합니다. 뭐 생각해보면 명랑'핫도그'는 핫도그 전문이라 떡볶이는 사이드 메뉴라 할 수 있으니까요.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맛은 국물이 많은 로제 떡볶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진한 국물은 아닙니다. 그래서 먹다 보니 '국밥'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달달하면서 얼큰한 국밥, 밥 대신 떡이 들어간 국밥 말이죠. 해장을 할 때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물을 호로록 떠서 먹다 보면 계속 먹게 됩니다. 핫도그까지 들어가 있어서 배를 채우기 좋습니다.
12,900원이라는 가격은 다른 떡볶이 브랜드의 떡볶이 가격에 비하면 괜찮은 가격입니다. 요즘 떡볶이 먹기가 무서울 정도로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총평

• 국물이 꾸덕하진 않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다
• 핫도그에 설탕을 뿌릴지 말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자
• 해장에도 좋을 것 같다
• 요즘은 로제 떡볶이가 떡볶이집 기본 디폴트 같다
• 명랑 핫도그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도전해볼 만한 것 같다

추가
유튜버분들의 영상을 보면 제가 시켜먹은 것과 달리 떡볶이 국물이 진해보입니다. 아마 제가 출시되자 바로 먹어서 그런가봐요 😂

지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직접 드셔보시면 확실히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저도 다시 한번 시켜 먹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