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펭귄 블룸 줄거리 결말 후기

펭귄 블룸 영화 정보

 

펭귄 블룸, Penguine Bloom (2021), 2021.01.27 개봉

 

감독: 글렌딘 어빈

 

주연: 나오미 왓츠, 앤듀르 링컨, 재키 위버

 

95분, 12세 이상 관람가

 

 

 

줄거리

 

샘(나오미 왓츠)과 캠(앤듀르 링컨)은 십대때 만나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3명의 아이들(노아, 루번, 올리)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그들만의 삶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고, 샘과 캠은 아이들과 함께 태국으로 여행을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샘은 난간이 부러지며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샘은 이 일로 인해 하반신과 상반신의 일부가 마비가 옵니다. 샘의 평온했던 삶은 산산이 부서지게 되고, 그녀는 절망에 빠지게 됩니다. 

 

자신이 해야 될 일을 남편인 캠이 맡아서 하게 되고, 아이들은 자신보다 아빠를 더욱 찾기 시작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며 샘은 더욱더 힘들어하며 좌절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은 해변가에 갔다가 다친 새 한 마리를 데리고 집으로 옵니다. 다친 새는 까치였고, '펭귄'이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아이들이 돌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샘은 새를 별로 탐탁지 않아합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당연스럽게? 이 새를 돌보는 일을 샘이 맡기 시작합니다. 아이들과 남편이 학교와 직장으로 나가버리고 나면 남는 사람은 샘밖에 없기 때문이죠. 

 

이때부터 까치와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펭귄'은 사고뭉치처럼 집안 곳곳을 헤집어놓습니다. 그러나, 싸우면서 정든다고 어느새 샘은 펭귄과 친해지게 됩니다. 그렇게 펭귄은 샘의 가족과 함께 생활을 계속하게 됩니다. 날줄 모르는 듯한 펭귄은 두발로 걸어 다니며 샘과 그녀의 가족과의 생활에 적응해 나갑니다. 

 

그렇게 기묘한 동거가 계속되던 중, '펭귄'은 드디어 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샘도 좌절과 분노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작을 하기로 결심합니다. 샘은 서핑을 잘하던 자신의 특기를 살려 카약에 도전합니다. 카약을 하면서 샘은 점점 밝아지며 삶에 대한 희망을 되찾습니다.

 

 

결말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과 '펭귄'과 함께 할머니의 집을 방문합니다. 그곳에서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내던 중, 갑자기 나타난 까치의 습격에 펭귄이 상처를 받고 날아가버립니다. '펭'을 찾아보지만 '펭'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통해 맏이인 노아가 엄마가 다친 것이 자신의 탓으로 여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가족은 이 사건을 통해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되고,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 주게 됩니다. 더욱 화목한 가정이 된 것이죠.

 

사라진 줄 알았던 펭귄은 마침내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함께 생활을 이어가던 어느 날, 펭귄은 샘과 함께 시간을 보내던 중, 어디론가 날아가 버립니다. 그리고, 샘의 '고맙다'라는 말과 함께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후기

 

 제목에 펭귄이 들어가지만, 펭귄은 등장하지 않는 영화 <펭귄 블룸>. 한 사람의 좌절과, 우연히 만나게 된 한 마리 새로 인해 가족의 변화를 그린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아래의 사이트를 방문하시면 실제 주인공들의 모습과 이야기를 알 수 있습니다.)

 

Penguin the Magpie – Penguin the Magpie

Penguin the Magpie – Penguin the Magpie

Penguin Bloom(@penguinthemagpie)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영화 상영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나갑니다. 한 사람의 시련과 그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만들어낸 영화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찾아온 '펭귄'이라는 존재를 통해 가족이 더욱 단합될 수 있는 과정을 보며, 감동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힘들고 지치는 이때,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영화 한 편을 보시고 싶으시다면 <펭귄 블룸>을 추천합니다. 실화라서 더욱더 감동적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