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박수 정상수치는 얼마일까?
갑자기 빠르게 뛰는 심장 때문에 놀란 경험이 있지 않으신가요? 저도 갑자기 빠르게 뛰는 심장을 느끼며, '내가 왜 이러지'라는 생각과 함께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성인 기준으로 1분당 60에서 100회 정도 심장이 뛰는 것이 정상이라고 합니다. 60회보다 더 떨어지면 서맥, 100회를 뛰어넘는 횟수가 나오면 빈맥이라고 불립니다. 성인 남성의 경우 60~70회, 여성의 경우 70~80회, 신생아 및 유아는 100~140회 정도를 평균으로 봅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수치로 항상 심장이 뛰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자신의 상태에 따라 심박수가 올라가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합니다. 또한, 나이나 신체조건에 따라 심박수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심박수는 개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체질, 체형, 체력 수준에 따라 심박수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 심박수가 높거나 낮다고 해서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최대 심박수가 22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만큼의 수치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심박수 측정방법
그렇다면, 심박수는 어떻게 측정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심박수 측정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심박수를 측정할 때는 안정적인 상태에서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박수가 올라가거나 낮아질 만한 상황에서 측정하면 제대로 측정을 할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누워서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손목 안쪽이나 턱의 가장자리 안쪽에 파여 들어가는 곳에 검지와 중지를 위치시켜줍니다.
2. 1분 동안 차분히 횟수를 측정합니다. 혹은 30초 동안 세보고 2를 곱해줘도 됩니다.
요즘은 스마트와치, 스마트밴드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계를 이용해 자신의 심박수를 측정하는 것도 편리하고 정확한 방법입니다.
심박수 이상이 지속될 때 의심해볼 만한 질환
1. 심부전
심부전이란 심장 구조의 이상이나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여 심장이 제대로 혈액을 받아들이거나, 짜내는 기능이 감소하여 우리 몸에 필요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심부전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장 속 혈관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주된 원인의 하나이고, 심장근육, 고혈압, 판막 질환 등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빠르게 뛰는 맥박(빈맥)은 과도한 음주, 엄청난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음주나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하는 것은 원인을 제거하면 없어지는 현상이므로 평소 관리가 중요합니다.
심부전에 걸리면 나타나는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은 숨을 가쁘게 쉬는 것입니다. 별로 힘들지 않은 일을 할 때도 과도하게 숨이 찬다면 심부전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2. 심근경색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혈전증이나 혈관의 빠른 수축에 의해 갑자기 막히는 경우, 심장에 공급되는 산소나 영양이 줄어들어 심장 근육이나 조직이 죽는 것을 말합니다. 관상동맥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에는 고령의 나이, 흡연, 고혈압, 당뇨, 가족력, 비만, 운동부족 등이 있습니다.
심근경색의 증상은 가슴이 아프다는 것입니다.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가슴에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부정맥
부정맥이 생기면 불규칙한 심장박동이 나타나게 됩니다. 근육이 수축하기 위해서는 몸안에서 전기가 발생되어야 하는데, 이런 체계가 고장 나거나 기능에 이상이 생기게 될 때 부정맥이 발생합니다.
부정맥이 생기면 두근거림이나 어지러움, 실신, 피로감이 나타나며, 호흡곤란, 가슴통증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정상적인 심박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첫 번째는 운동입니다. 운동의 중요성은 누구나 인식하고 있습니다. 다만, 실천하지 않아서 문제가 됩니다. 꾸준히 운동을 해주면 심장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매일 운동을 하지 못하더라도 일주일에 3~4일 정도 꾸준하게 운동을 하면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는 스트레스 관리입니다.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누적된 스트레스는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심장 건강에도 큰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흡연이나 음주로 풀게 되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됩니다.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 번째는 식단 관리입니다. 인스턴트나 고지방, 짠 음식을 피하고 채소, 단백질,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을 이용해 식단을 구성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것을 먹는지에 따라 자신의 건강이 크게 좌우될 수 있으므로, 아무거나 먹지 말고 좋은 음식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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