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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 아일랜드 사운드 줄거리 결말

열해 2021. 3. 11.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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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 아일랜드 사운드 영화 정보

 

블록 아일랜드 사운드, The Block Island Sound, 2020

 

장르: 공포, 스릴러

 

러닝타임: 99분

 

감독: 케빈 맥마너스, 매튜 맥마너스

 

주연: 크리스 셰필드, 미켈라 맥마너스 

 

블록-아일랜드-사운드-포스터

 

 

줄거리 

 

망망대해 떠있는 보트, 그위에 엎드려 자고 있는 남자. 남자는 깨어나자마자 놀란다. 그리고, 그는 배에 걸려있던 줄을 걷어올리기 시작한다. 걷어 올린 줄 끝에는 목걸이 달려있다. 이어지는 기괴한 울음소리, 계속해서 울음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영화가 시작된다.  

 

술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 해리, 평소에 초자연적인 현상에 관심이 많은 친구 한 명이 이상한 이야기를 꺼낸다. 그리고 집을 가는 차 안에서도 계속해서 이야기가 이어진다. 해리는 대충 이야기를 들으며 운전을 한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새가 날아와 차 앞유리에 부딪힌다. 

 

차를 몰고 집에 온 해리, 아버지가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는 옆집 개앞에서 정신을 놓은 채 서있다. 아버지를 부르는 해리, 아버지는 정신을 차리고 집으로 들어온다. 아버지의 상태가 어딘가 이상하다. 

 

상태-이상-아버지

 

오드리는 딸 에밀리와 함께 블록 아일랜드 사운드로 오고 있다. 자신의 부하직원 폴과 함께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온다. 섬에 들어온 오드리는 물고기가 떼죽음 당한 모습을 보게 된다. 

 

딸과 부하직원과 함께 아버지의 집을 방문해 밥을 먹고 집에서 머무르기로 한다. 동생 해리가 아버지의 상태가 이상하다고 말한다. 오드리도 아버지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물을 틀어놓고 넋을 놓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물고기-떼죽음

 

 

아버지는 밤늦게 배를 몰고 바다를 다녀오고, 집 안을 어질러 놓는다. 그러나 이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 몽유병 환자처럼 집을 돌아다니지만 전혀 기억을 못 하는 것이다. 

 

마침내, 잠을 자고 있는 손녀에게까지 향하는 아버지, 놀래서 손녀인 에밀리가 소리를 지르며 깨어난다. 울며 바닥에 누워있는 에밀리를 보고 해리와 오드리는 아버지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아버지는 계속해서 배를 몰고 바다로 향한다. 그러다 사고가 발생한다. 배를 몰고 간 아버지가 연락이 되질 않는다. 백방으로 찾아다니는 해리와 오드리, 그러나 아버지를 찾을 수 없다. 해리는 아버지를 찾기 위해 배를 몰고 바다로 향하고, 잠수복을 입고 바닷속으로 들어간다. 

 

바닷속에서 수색을 하던 해리, 갑자기 검은 안개에 둘러싸인다. 정신을 잃었다 배 위에서 깨어난 해리,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을 못 한다. 결국 아버지를 찾지 못하고 집으로 되돌아온다. 집으로 돌아온 해리도 몸이 이상해지기 시작한다.

 

 

아버지-죽음

 

 

다음날, 아버지는 죽은 체로 해안가에서 발견된다. 아버지는 얼굴에 상처가 많이 난 채로 죽어있다. 분노하는 해리, 술집에 술을 마시러 향한다. 그곳에서 초자연현상을 좋아하는 친구를 만나게 되고, 요즘 물고기뿐만 아니라 새들도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고 말한다. 

 

해리도 이상함을 느끼고 동물들이 떼죽음 당하고 있다는 뉴스를 찾아본다. 곳곳에서 이상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게 된다. 

 

조사를 하던 중 해리는 거북함을 느끼고 화장실에서 토를 하게 된다. 해리는 이상한 기생충을 토하고, 자신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게 된다. 

 

 

해리는 갈수록 아버지와 비슷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버지의 환영을 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버지처럼 배를 몰고 바다로 향한다. 처음에는 작은 동물을 죽여서 바다로 가지고 가더니, 점점 큰 동물을 죽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한밤중 배를 몰고 바다 한가운데로 간 해리는 그곳에서 주변의 물건들과 함께 하늘로 솟구쳐 오른다. 

 

다음날이 되면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기억을 하지 못한 채 배를 몰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이런 행동을 계속해서 반복하게 된다. 

 

 

배-정신을-차리는-해리

 

 

 

결말

 

마침내 맛이 가버린 해리는 자신의 조카 에밀리를 죽이려고 한다. 에밀리의 엄마 오드리는 자신의 동생 해리와 비슷한 증상을 겪은 커트를 찾아간다. 

 

커트는 에밀리에게 이상한 존재에 대해서 말한다. '그들'이 동생을 조종하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소소한 것을 요구하다가 나중에는 더 큰 걸 원한다고 말하며, 누군가가 크게 다칠 거라고 말한다. '그들'에 의해 동생이 환각을 보고 동생은 그로 인해 조종당한다는 것이다. 

 

오드리는 커트와 헤어져 집으로 돌아오고, 쓰러져 있는 부하직원을 발견한다. 해리가 보트에 에밀리를 태워 바다로 향하려는 것을 보고 오드리도 보트에 올라탄다. 

 

 

정신이 이상해진 해리는 오드리의 말을 듣지 않는다. 에밀리는 선실 밑에 있는 지하공간에 숨어있고, 오드리는 해리가 방심한 틈을 타 지하 공간으로 들어간다. 문을 잠그는 오드리. 이때, 또다시 배에 있는 물건들이 공중으로 솟구치기 시작한다. 

 

에밀리는 운 좋게 하늘로 빨려 올라가지 않고 배에 남게 된다. 그러나, 해리와 오드리는 하늘로 솟구쳐 올라가게 된다. 다음날, 날이 밝아오고 에밀리가 있는 배로 경찰과 오드리의 부하직원인 폴이 온다. 에밀리는 구출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오드리가 바다 한가운에서 깨어나며 영화는 마무리가 된다. 

 

 

후기

 

초자연현상으로 인해 사람이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블록 아일랜드 사운드>, 일단 마무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에 물고기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고 영화가 끝나는데, 도통 이해가 안 됩니다. 제 식견의 부족이지만, 영화 자체도 어딘가 하나가 빠진 듯한 느낌입니다. 

 

'그들'에 대한 설명도 부족하고, 영화가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발생하는 일들이 개연성이 적어 보입니다. 재미도 있다고 해야 될지 없다고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영화가 뭘 말하고자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영화를 보시고 판단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아마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꽤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뭐지?'라는 생각이 영화를 보고 나면 제일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 영화의 감상평은 여러분에게 맡기겠습니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진 출처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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