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증상 원인을 알아보아요

요로결석이란? 

 

인터넷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보면 요로결석으로 인해 고통받았던 기억을 공유하는 글들이 종종 보입니다. 엄청난 고통으로 인해 배를 잡고 데굴데굴 굴러다녔다는 글을 보면서 '나는 요로결석에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로결석으로 인해 입원을 하는 주변인을 종종 볼 때마다 경각심이 커지긴 하지만, 정작 요로결석이 뭔지, 왜 걸리는지는 모르고 지나쳤던 적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요로결석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왜 생기는 것일까요?

 

요로결석은 요석이 몸에 생성되어 소변의 흐름을 막아 장애가 생기는 증상입니다. 이로 인해 엄청난 고통이 동반되며 요로 감염, 수신증, 신부전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요로결석이 나타나는 원인

 

요로결석이 발병하는 가장 큰 원인은 수분 섭취 부족입니다. 물을 자주 마시지 않는 사람은 요로결석이 발병할 확률이 올라갑니다. 수분 섭취가 줄어들면 요석 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요석이 형성될 확률이 올라가게 되는 것이죠. 

 

요로결석은 유전적인 이유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병되는 것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2~3배 정도 높은 확률로 발병하며, 젊은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노령층에서도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요로결석은 날씨와 온도, 계절에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여름에 요로결석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소변이 농축되고 결석이 생성되기가 좋은 환경이 됩니다. 또한, 햇볕에 많이 노출되면 비타민D가 만들어지는 작용이 활발해지는 데, 이로 인해 요로결석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가 많아지는 것도 결석이 생기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증상

 

요로결석은 옆구리 통증과 복부 측면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나타나며, 엄청난 고통으로 인해 병원을 찾게 됩니다. 통증은 계속해서 지속되지 않고 잠시 사그라들었다가 다시 나타나는 것을 반복합니다. 남자의 경우 통증이 점점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하복부, 고환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결석이 내려가다 방광 근처에까지 이르면 빈뇨가 발생하기도 하고, 방광 자극 증상도 나타납니다. 통증이 계속되면 구토, 구역질, 복부팽만이 나타날 수 있으며,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복부 통증은 여러 가지 질병의 증상 중 하나로 요로결석이 아니더라도 맹장, 장염, 변비와 같은 원인에 의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로결석을 다른 질병으로 오해할 수 있는데, 극심한 통증이 계속된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요로결석은 여러 가지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자연적으로 배출되기를 기다리는 방법입니다.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고 결석의 크기나 모양, 위치를 확인한 뒤 자연 배출이 가능하다면 자연 배출의 방법으로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통증이 너무 심한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고 배출되기를 기다리는 경우도 있으며, 임산부의 경우 출산 때까지 수술을 하지 않고 기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너무 심한 경우 수술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약물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구강을 통해 약품을 섭취하여 용해를 하는 방법인데, 효과가 나타나는 차이가 심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합니다. 

 

셋째는 체외충격파 쇄석술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치료방법 같은데요, 아마 많은 병원이나 환자들이 이용하는 치료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치료방법은 수술을 통하지 않고 체외에서 충격파를 발사하여 결석을 부수는 방법입니다. 

 

모든 환자가 이 방법을 사용하여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임산부나 출혈이 나타나는 환자, 요로 폐색의 증상이 있는 분들은 사용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쇄석술을 이용해 파괴된 결석은 2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배출된다고 합니다. 

 

 

 

예방방법

 

수분 섭취는 요로결석을 막는 가장 중요한 예방방법입니다. 평소 물을 적게 드시는 분들은 여름이 다가올수록 요로결석의 위험이 있으니 수분 섭취량을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요로결석이 걱정된다면 하루 1~1.5L 정도의 물을 드셔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염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식품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분은 요로결석이 나타날 확률을 높이기 때문에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시금치, 땅콩, 초콜릿, 양배추와 같은 식품은 수산화나트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요로결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C를 많이 드시는 분도 요로결석에 걸리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하고 계시다면 충분한 물을 섭취하면서 하셔야 위험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백질도 요로결석에 걸리게 하는 위험요소 중 하나입니다. 운동을 위해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분들이 많은데,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구성할 때 결석의 위험을 인지하고 편중되지 않은 식단을 구성하도록 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