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O2 영화 정보
O2, Oxygen, Oxygène, 2021,
2021.05.21.
프랑스, 미국, 15세 이상 관람가, 101분 감독: 알렉산드로 아야 주연: 멜라니 로랑, 마티유 아말릭
줄거리
깜빡이며 빛나는 빨간색 불빛, 캡슐 같은 장치 속에 한 여인이 누워있습니다. 뱀이 허물을 벗듯 싸여 있던 껍질을 벗어버리며 깨어나는 여인. 그녀는 자신의 상황이 매우 낯선 듯 어리둥절한 모습입니다. 깨어나서 자신의 몸에 부착되어 있는 기계들과 주변 환경을 보며 엄청 놀랍니다.
"도와주세요"
캡슐을 두드리며 자신을 도와달라며 소리치기 시작하는 여인, 그러나 아무도 도와주러 오지 않습니다. 대신, 캡슐 속에 불이 들어오면서 자신의 눈앞에 있는 화면이 켜집니다.
"시스템 장애, 산소 보유량 35%"
자신을 인터페이스 담장자 [**밀로**]라고 소개하는 인공지능은 현재 캡슐의 상태를 주인공에게 말해줍니다. 여자는 자신의 상황을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여인은 밖으로 내보내 달라고 밀로에게 말하지만, 밀로는 이를 거절합니다.
산소 보유량이 계속해서 떨어진다는 경고와 함께 캡슐에 누워있던 여인은 자신에게 부여받은 코드를 알게 됩니다. 그녀의 코드는 [**오미크론 267**]이었습니다. 캡슐 속에만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인지 어떻게 해야 밖으로 나갈 수 있냐고 물어보는 여자, 밀로는 관리자 인증 번호가 있어야 된다고 말합니다.
여자는 이것 저것 시도를 해보다 밀로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밖에 있는 경찰과 통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경찰은 여자의 상황을 파악하고 다시 연락을 준다고 하고 전화를 끊습니다.
그러면서 여인은 자신의 DNA를 이용해 자신이 누군지 검색하기 시작합니다. 그녀의 이름은 엘리자베트 앙센이었고 권이 있는 의학박사인 듯 보입니다. 그녀는 기억 속에서 자신이 [**리즈**]라고 불린다는 것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자료를 검색하면서 떠오르지 않던 기억들이 짧게 짧게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때마침 다시 전화가 걸려옵니다. 모로라는 과학기술팀 경찰입니다. 그녀가 갇혀있는 캡슐은 3년 전 폐기된 제품이라고 말합니다. 산소의 상황도 물어봅니다. 길어야 43분이 남았다고 밀로가 알려줍니다. 절망에 빠지는 리즈, 경찰은 그녀에게 캡슐을 만든 회사로 찾아가겠다고 말합니다.
절망에 빠져있던 리즈는 갑자기 환각을 보게 됩니다. 자신은 극저온 공학 박사였다는 사실과 [**레오**]라는 남편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냅니다.
그녀는 계속해서 전화를 여러 곳에 해봅니다. 레오에게도 전화해보지만 전화를 받자 끊어버립니다. 낙담하는 리즈, 이때 또다시 경찰에게 전화가 옵니다. 경찰은 소환장을 받아 회사에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인증번호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말을 해줍니다.
결말
계속해서 전화를 기다리는 리즈, 그러나 연락을 준다던 경찰은 더 이상 연락이 오지 않습니다. 대신 수상한 여자에게서 전화가 걸려옵니다.
극저온 캡슐 안에 들어가 있으며 레오를 찾아달라는 전화를 걸었냐고 묻는 여인, 앙센 은 그렇다고 대답을 합니다. 수상한 여인은 자신이 도움을 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리즈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레오는 이미 죽었으며 캡슐을 열면 안 된다는 말을 리즈에게 하는 수상한 여인! 리즈는 폭발할 것 같은 답답함과 분노로 그녀에게 말합니다.
"밀로 전화 끊어!!"
전화를 끊겠다고 하자 전화 속 여인은 다급하게 관리자 인증번호를 말해줍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캡슐을 열지 말라고 간청합니다. [**nm347cda**], 관리자 인증번호를 결국 말해주는 전화 속 여인, 리즈는 이 인증번호를 이용해 관리자 권한을 얻게 됩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설정을 하기 시작합니다. 마침내, 거대한 진실을 알게 됩니다. 그녀는 바로 우주선 안에 있는 캡슐에 누워 있는 것이었습니다. 원심분리기 기능을 중지하자마자 무중력 상태에 놓이게 되고 그녀는 자신이 우주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알고 보니 리즈는 우주 먼 곳에 있는 행성을 새로운 식민지로 만들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우주선을 타고 행성을 향해 가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무려 68,775km 떨어진 우주에 있는 상황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군사작전이었으며 리즈는 12년 전 동면상태로 우주선을 타고 이곳까지 온 상황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몸에 상처를 입혀 아픔을 느끼면 기억이 떠오른다는 사실을 이용해 계속해서 기억을 떠올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심지어 캡슐을 보호하기 위해 작동되는 전직 충격을 이용해서 말이죠.
리즈가 떠올린 기억 속에는 그녀의 남편인 레오가 병을 얻어 죽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서 그녀는 서서히 떠오르는 기억들로 인해 괴로워합니다. 그리고 더욱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자신의 시야를 가리고 있던 장막을 거둬내자 우주선이 드러납니다. 우주선은 소행성 충돌로 인해 부서진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우주선 안에는 무수히 많은 캡슐들이 놓여있었습니다. 무려 1만 개의 캡슐이 말이죠. 밀로에게 명령해 캡슐 속에 있는 사람들의 정체를 파악하기 시작하는 리즈, 경악스러운 사실이 드러납니다.
알고 보니 캡슐 속에 있는 인물들은 리즈의 복제인간과 레오의 복제인간들이었습니다. 자신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레오는 이마에 흉터가 있는데 캡슐 속에 들어가 있는 레오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12년 전에 만들어진 엘리자베트 앙센의 복제인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통해 자신을 도와준 인물이 바로 진짜 엘리자베트 앙센이었습니다.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인 리즈, 그리고 산소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아 그녀는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입니다.
리즈는 고장 난 캡슐들 속에 있는 산소를 모아 자신에게 보내달라고 밀로에게 부탁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행성을 향해 가기 위해 동면에 들어갑니다. 자신이 벗어놓은 장비들을 하나씩 다시 착용하는 리즈, 마침내 성공적으로 모든 준비를 마치고 그녀는 다시 동면에 돌입합니다.
엔딩 장면
새로운 행성이 보이고, 이곳에 레오가 서 있습니다. 그리고 그를 향해 리즈가 다가옵니다. 이 둘은 새롭게 건설된 새로운 도시를 바라보며 서로 껴안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영화 후기
답답한 공간을 주제로 만들어진 영화는 보는 이들에게 긴장과 공포를 느끼게 합니다. 그래서 밀실을 주제로 한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도 많죠. 넷플릭스에서 만들어진 <O2>도 한정적인 공간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스릴과 공포를 선사합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점점 알아가며 마침내 드러나는 반전과 진실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한정된 공간을 주제로 한 영화에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긴장감을 계속해서 끌어나가는 것입니다. <O2>도 초반에는 긴장감 넘치면서, 제한된 정보를 이용해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합니다. 그러나 영화가 지속되면서 질질 끄는 모습이 나옵니다. 좀 지루 하달 까요.
결말은 나쁘지 않았으나 아마 영화를 보시다 보면 감을 잡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사실, 요즘 나오는 반전영화들은 관객들이 예상하기 쉬운 것들이 많다고 할까요. 이 영화도 그렇습니다.
제일 마지막 엔딩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뭔가 너무 허무하게 끝나는 것 같습니다.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급하게 마무리한 느낌? 조금 그렇네요
그래도 킬링타임용으로 한번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도전해볼 만한 영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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