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려구요

실버 스케이트 줄거리 결말 후기

열해 2021. 6. 17. 02:22
반응형

실버 스케이트 영화 정보 

 

실버 스케이트, Silver Skates, Serebryanye konki, 2020

러시아, 청소년 관람불가, 137분

감독: 마이클 락신

주연: 페도르 페도토프, 소니아 프리스

 

 

 

실버 스케이트 영화 줄거리 

 

주인공 [**마트베이**]는 스케이트를 타고 파이를 배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총알배송을 위해 스케이트를 타는 마트베이, 그러나 높으신 양반이 길을 지나가는 바람에 제대로 배송을 하지 못합니다. 결국 제시간에 배달을 하지 못하게 되고, 일하던 직장에서 잘리게 됩니다. 

상심한 마트베이는 얼음 시장을 따라 집으로 향합니다. 집으로 가던 중 마트베이는 어떤 남자가 떨어트린 시계를 보게 되었고, 엄청난 스피드로 남자를 따라잡아 시계를 돌려줍니다. 훌륭한 스케이트 실력에 감명을 받은 남자는 마트베이에게 일자리를 제안합니다. 

[**"악마의 다리로 12시까지 오면 어떤 일인지 알려주지"**] 

마트베이는 고민 끝에 이 남자를 찾아갑니다. 남자의 이름은 [**알렉스**], 스케이트를 타고 부자들의 주머니를 터는 도둑단의 두목이었습니다. 마트베이는 절박함에 이들의 도둑단에 합류하게 되고 부자들의 주머니를 터는 훈련을 받게 됩니다. 

한편, 여주인공인 [**알리스**]는 화학을 좋아하는 진취적인 여성입니다. 귀족인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알리스, 하지만 행복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그녀는 대학에 진학해 교육을 받고 싶지만, 주위의 시선과 아버지의 반대로 인해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트베이는 알렉스의 패거리들과 함께 알리스의 대저택을 몰래 숨어들어갑니다. 그곳에서 알리스가 있는 2층으로 마트베이가 몰래 올라갑니다. 하지만 알리스에게 이내 들켜버리고, 설상가상 팔에 불까지 붙어 아래로 도망칩니다. 이렇게 마트베이와 알리스의 첫 만남이 이뤄지게 됩니다. [각주*첫인상은 서로에게 좋지 못하네요*]

마트베이는 훈련을 받아 도둑질을 시작하게 되고, 알렉스와 함께 열심히 돈 많은 사람들의 주머니를 털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떤 남자의 주머니에서 우연히 스케이팅 클럽 무도회 초대장을 훔치게 되고 이곳에 알렉스와 함께 초대장을 가지고 갑니다. 

무도회에 들어간 마트베이와 알렉스는 이곳에서도 열심히 부자들의 주머니를 털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알리스도 와있었습니다. 알리스의 옆에는 [**아르카디**]라는 경찰 간부가 있습니다. 아르카디는 알리스와 결혼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무도회에서 열심히 도둑질을 하던 마트베이는 알리스를 보고 가서 인사를 나눕니다. 저번 일에 대해 해명을 하면서 알리스와 밖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게 됩니다. 

알리스가 마트베이와 밖에서 따로 만나기로 약속을 잡은 이유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고등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아버지나 남편의 허락이 필요한데, 알리스가 마트베이에게 가짜 남편 역할을 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하지만, 면접 장소에서 마트베이가 글을 읽지 못해 결국 알리스는 면접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일을 계기로 마트베이와 알리스는 서로 친해지게 되고, 밤에 알리스를 몰래 불러내 함께 돌아다니며 좋은 시간도 보냅니다. 

이런 행복도 잠시, 마트베이에게 문제가 생깁니다. 마트베이와 알렉스 일당이 너무 열심히 도둑질을 해서일까요? 결국은 경찰들이 특수 스케이팅 부대를 조직해 이들을 잡아넣기로 합니다. 마트에서 함정을 파놓고 알렉스와 일당들을 기다리던 경찰들, 결국 함정에 걸려든 알렉스와 마트베이는 경찰들에게 쫓기게 됩니다.

 

 

실버 스케이트 결말

 

마트베이가 쫓기고 난 후, 마트베이의 아버지가 앓고 있던 병으로 인해 사망하게 됩니다. 마트베이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더 이상 도둑질을 하지 말라고 하고, 마트베이는 아버지에게 더 이상 이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합니다. 

알리스는 몰래 공부하던 사실을 아버지에게 들키게 되고, 결국 자신이 가지고 있던 책을 모두 빼앗기게 됩니다. 상심한 알리스는 아버지 몰래 집을 빠져나와 마트베이에게 옵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리스의 아버지가 알게 되고 경찰들이 알리스와 마트베이가 있는 곳으로 찾아옵니다. 알렉스의 아지트에 있던 마트베이와 알리스 그리고 알렉스와 그 일당들이 있는 아지트에 경찰들이 불을 지르고,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온 알리스는 경찰에게 잡히고 맙니다. 마트베이도 겨우 빠져나와 강물로 뛰어듭니다. 하지만 알렉스는 경찰들의 총을 맞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며칠 뒤, 마트베이는 성대한 무도회가 열리는 곳으로 향합니다. 그곳에는 알리스가 아버지와 함께 무도회에 참석 중이었습니다. 마트베이는 알리스에게 파리로 가자고 말하고 함께 무도회장을 빠져나옵니다. 

그러나, 무도회장에 있던 아르카디[각주*호시탐탐 알리스를 노리던 경찰 간부*]가 알리스가 사라진 것을 알고 뒤쫓아 옵니다. 기차표를 다시 사기 위해 나왔던 마트베이와 아르카디가 마주치게 되고 서로 몸싸움을 벌입니다. 겨우 아르카디를 따돌리고 기차에 탑승하는 마트베이, 그러나 이때 한 발의 총성이 들립니다. 

총알은 마트베이의 가슴에 맞게 되고 마트베이는 쓰러집니다. 하지만, 마트베이 가슴에 품고 있던 스케이트 날 덕분에 마트베이는 목숨을 건집니다. 

4년 후, 알리스의 아버지는 딸의 행방을 알고 있는 교수를 찾아갑니다. 그는 딸의 능력을 인정하며, 여자도 교수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결국, 알리스는 아버지의 달라진 태도 덕분에 다시 러시아로 돌아와 여성들을 대상으로 화학을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마트베이와 알리스 그리고 아들은 광장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이렇게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영화 후기 

 

가난한 남성과 부유하지만 꿈 많은 여성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실버 스케이트>, 영화 시간이 조금 긴 편이네요. 많은 로맨스 영화가 그렇듯 두 사람의 대비되는 상황과 위기, 그리고 위기를 극복하고 사랑에 이르는 구성으로 영화가 진행됩니다. 

자신들을 가로막는 장애를 극복하고 사랑에 골인하는 내용의 영화는 참 많습니다. 이 영화는 스케이팅이라는 소재를 영화에 접목시켜 나름의 독창성을 보여주려 합니다. 물론, 영화의 내용을 크게 좌우하는 장치는 아니긴 합니다. 

흔한 로맨스 영화이긴 하지만, 러시아 영화라는 점, 스케이팅을 영화에 이용했다는 점이 색달랐습니다. 5점 만점에 2.5점 정도 되는 영화 같네요. 

 

2021.06.05 - [영화를 보려구요] - 넷플릭스 새콤달콤 줄거리 결말 후기

2021.05.20 - [영화를 보려구요] -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추천 BEST 7

2021.05.14 - [영화를 보려구요] - 우먼 인 윈도 줄거리 결말 리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