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 최신 인지심리학이 밝혀낸 성공적인 학습의 과학
원제목 - Make It Stick
저자: 헨리 뢰디거, 김아영 역
출간일: 2014년 12월 05일, 356쪽, 618g
학습 능력이 100세까지 행복한 인생을 만든다.
더 늦기 전에 공부 습관을 바꿔라!
125년의 학습 연구, 40년의 인지심리학 연구 성과, 11인의 학자가 10년간 수행한
‘교육현장 개선을 위한 인지심리학의 응용’ 연구를 집대성한 하버드대학교 출간 교육학 명저!
<출판사 책 소개 글>
공부방법에 관하여 정보를 얻기 위해서 구매한 책입니다. 책이 출간된 지 6년이 지났지만 책 속의 내용은 지금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 책에 대해서 간략한 소개와 제 느낀 점을 써보겠습니다.
책 요약 및 느낀점
이 책은 인지 과학적 측면에서 우리의 학습에 대한 비밀을 밝혀내고자 노력한 책입니다. 저자는 유명한 심리학자로 인간의 학습과 기억력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장의 소제목을 보면 책의 내용을 대충 추리할 수 있습니다.
1장 우리는 잘못된 방식으로 배우고 있다
2장 배우려면 먼저 인출하라
3장 뒤섞어서 연습하라
4장 어렵게 배워야 오래 남는다
5장 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라
6장 학습 유형이라는 신화
7장 꾸준한 노력은 뇌를 변화시킨다
8장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목차
1장에서는 앞으로의 이 책의 방향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습니다. 여태까지의 우리의 공부 방식에는 문제가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2장 배우려면 먼저 인출하라
반추, 즉 돌이켜보는 행위에 포함된 몇 가지 인지적 활동은 탄탄한 학습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인지적 활동에 해당하는 것은 전에 배운 지식과 훈련 내용을 인출하기, 이것을 새로운 경험과 연결하기, 다음에 시도해볼 다른 방식을 시각화하고 머릿속에서 연습하기 등이다.
p. 34
이 책에서 전반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인출'이다. 자신이 학습한 내용을 떠올려보고 떠올린 내용을 자신의 경험이나 지식과 연결시켜 강화해 나가는 것이 학습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인출효과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려면 '시험'을 사용하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많은 학생들에게 시험은 공포의 대상이다. 그러나 이 시험은 매우 효과적인 반추의 수단이다. 학습한 내용을 잊어버릴 때쯤 시험을 실시하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학교에서 영어수업을 마치고 2~3일 간격으로 영어 단어 시험을 보는 것이 하나의 예시가 될 수 있다. 물론 학생들은 좋아하지 않겠지만 효과는 클 것이다.
3장 뒤섞어서 연습하라
몰아서 연습했을 때 더 잘배웠다고 믿는다
p. 65
한번에 한 가지를 공부하는 것이 학습 효과가 클 것이라는 신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집중적으로 한 종목, 과목을 공부하면 자신이 뿌듯한 감정을 느낄 수 있으나, 여러 과목을 혼합하여 공부한 것보다 효과는 떨어진다고 하네요.
한 가지 과목만을 연습하는 것은 자칫 그 과목에 익숙해질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합니다. 학습을 교차, 변화하면서 공부하면 분명히 더 높은 수준의 학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 저자는 말합니다.
공무원 수험생 사이에서 유명한 8421학습법이 있습니다. 8일, 4일, 2일, 1일 동안 한 과목씩 번갈아가면서 공부하는 것이죠. 많은 수험생 사이에서 유명한 학습법이지만 이 책에 의하면 효과적인 학습법은 아닙니다. 차라리 2~3과목을 섞어 회독을 돌리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이죠.
4장 어렵게 배워야 오래 남는다
학습을 할 때 '어렵게' 배워야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합니다. 쉬운 것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학습 난이도보다 한차원 더 높은 것을 배우는 것이 학습 효과를 강화해주는 것이죠.
어렵게 학습할 때 학습자가 부딪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실패'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그러나 저자는 이 '실패'가 학습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실패를 통해 피드백, 반추를 하며 자신이 학습한 것을 더 강화시켜 나가는 것이죠.
많은 학습자, 학생들이 문제를 틀릴까 걱정합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많이 틀리고 실패하는 것이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니까요.
5장 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라
심리학자들은 자신의 생각을 지켜보는 것을 상위 인지(metacognition)이라고 부른다. 메타는 about(~에 대하여, ~주변의)의 그리스어 표현이다. 정확한 자기 관찰자가 되는 법을 배우는 것은 막다른 길을 피해 제대로 결정을 내리고 다음에는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지 돌아보는 데 도움이 된다.
p.127
메타 인지에 대한 중요성은 이미 많은 매체를 통해 강조되고 있습니다. 당장 유튜브, 인터넷에 메타 인지 공부법이라고 검색을 하면 수많은 자료가 검색됩니다.
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 모르는 것은 어느 것인지 아는 것은 학습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억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왜곡될 수 있다.
p. 139
책에서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기억을 왜곡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일어나지 않은 일을 상상으로 확정하는 행위, 암시에 의한 착각, 다른 사건에 의한 간섭, 사후 해석 편향 등 우리가 영향받을 수 있는 요인들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특정분야에 학습이 계속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그 분야에 익숙해집니다. 그리고 이 익숙함이 우리를 잘 안다고 착각하게 만듭니다. 우리 자신은 완벽하게 학습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미숙한 상태인 거죠.
이러한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피드백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제대로 학습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을 해봐야 합니다. 자기객관화를 통해 안다는 착각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6장 학습 유형이라는 신화
사람마다 학습 유형이 다르다는 견해는 교육 현장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 같은 이야기이자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의 차이점을 인식하는 방식으로 삼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믿어오던 것이다.
p.161
학습 유형에 따라 개개인의 교육방식에 차이를 둬라고 많은 사람들이 조언하지만, 유형에 따른 차이를 둔다고 해서 학습 효과가 증대되는 것인지에 대해 엄격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유형에 따른 차이를 두기보다 스스로 자신이 부족한 지식을 구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으러 모험을 떠나는 것이죠.
능동적으로 배움에 임하면서, 그 속에서 필요한 원리와 구조를 이끌어 내라고 합니다. 목표를 이루는데 자신의 전략이 맞는지 확인하고 잘못되고 있다는 느낌에 구애받지 말고 계속해서 노력하라고 합니다.
7장 꾸준한 노력은 뇌를 변화시킨다
인간의 지적 발달은 "타고난 성향과 인생사 사이의 평생에 걸친 대화"라고 한다. 이 대화의 특성이 무엇인지가 바로 이 장에서 계속해서 탐색할 핵심 질문이다.
p.207
앞서 계속 언급되었듯이 꾸준한 노력, 어려운 난도의 학습, 의지, 끈기, 자기 훈련, 의도적인 연습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키고 계속해서 발전시키라고 합니다. 이 챕터의 소제목 꾸준한 노력은 뇌를 변화시킨다가 7장의 핵심 내용입니다.
8장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마지막 장은 책의 내용의 총정리입니다. 앞서 언급했던 것들을 언급하면서 학생들, 그리고 나이를 먹어서도 계속해서 공부하는 사람들, 교육자들을 위한 조언을 합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메타 인지학습의 중요성은 최근들어 많이 언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예전처럼 무작정 외우고 쓰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고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는 방식으로 학습을 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언급되는 내용은 인출과 반추인것 같습니다. 의도적으로 그리고 능동적으로 자신이 학습한 것을 떠올리고 되돌아보는 과정을 겪어야 된다는 것이죠. 이와 관련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학습법은 빈종이 학습법 같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빈 종이를 꺼내 그곳에 자신이 오늘 학습한 내용을 떠올리며 적어보는 것입니다. 완벽하게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배운 것을 떠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공부에 대해 고민이 많은 학생, 직장인 등등 계시다면 이 책과 함께 메타 인지에 대해 알아보시고 학습 계획을 세우시면 자신의 공부에 많은 도움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Don't be afraid to fail be afraid not to try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시고 실패에 짓눌려 도전하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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