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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동지 날짜, 풍습과 먹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아요

열해 2020. 12. 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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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동지 날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입니다. 어떤 일이든 마무리를 잘해야 되는데, 여러분의 마무리는 어떠신가요?

 

12월이 되면 생각나는 것이 무엇이 있으신가요? 아무래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크리스마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또 까먹으면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동지', 우리 고유의 풍습인 '동지'가 12월에 있다는 사실! 

 

그럼 '동지'의 정확한 날짜는 언제일까요?

 

 

달력 이미지 출처 - 네이버

 

 

2020년 동지 날짜는 12월 21일입니다. 1년을 24개로 구분한 24절기 가운데 22번째 절기가 바로 '동지(冬至)입니다. 동지 이전의 절기는 대설, 동지를 지나고 맞는 절기는 소한입니다. 

 

음력 11월을 동짓달이라고 부르는데, 양력 12월 21~22 정도가 매해 동지 날짜가 됩니다. 동지가 될 쯤이면,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는 시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동지에 대해 설명

 

고대 사람들은 동지를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부활하는 날이라고 여겨 축제를 벌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중국 주나라에서는 동지를 설로 삼아서 지냈다고도 하네요. 

 

동짓날에 천지신과 조상의 영을 제사하고 신하의 조하(朝賀)를 받고 군신의 연예(宴禮)를 받기도 하였다.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동짓날을 ‘아세(亞歲)’라 했고, 민간에서는 흔히 ‘작은설’이라 하였다고 한다. 태양의 부활을 뜻하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설 다음 가는 작은 설의 대접을 받은 것이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동지(冬至))]

 

동짓날의 큰 특징은 바로 '팥죽'을 먹는다는 것입니다. 동지가 무슨 날인지 정확히 모르는 사람도 '팥죽'을 먹는 날이라고 기억할 정도니까요. 

 

그렇다면 동지가 되면 왜 팥죽을 먹을까요? 이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이며, 신앙적인 요소가 여기에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팥죽에는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이 있다고 여겨졌고, 그래서 이 팥죽을 집안 곳곳 배치하여 귀신을 쫓고자 하였습니다. 예부터 '팥'의 붉은색은 음귀를 내보낸다고 믿어져 왔다고 합니다. 역병이 마을에 돌면 팥을 우물에 넣고 물을 정화하여 병을 이겨내고자 하였으며, 사람이 죽으면 팥죽을 쑤어 죽은 사람의 집에 보내는 풍습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동지가 되면 팥죽을 즐겨먹는 데, 그렇다면 왜 팥죽을 먹기 시작했을까요? 팥죽을 먹기 시작한 유래는 

 

중국의 『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에 의하면, 공공씨(共工氏)의 망나니 아들이 동짓날에 죽어서 역신(疫神)이 되었다고 한다. 그 아들이 평상시에 팥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역신을 쫓기 위하여 동짓날 팥죽을 쑤어 악귀를 쫓았다는 것이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동지(冬至))]

 

역시, 악귀를 물리치는 것과 관련이 있었네요. 우리 조상님들이 액운을 위해 팥죽을 먹고, 건강도 챙기며 힘든 겨울을 잘 버텨낸 것 같습니다. 

 

 

 

 

 

 동지에 먹는 음식

 

1. 팥죽 

 

동짓날에는 너무나 당연하게도 '팥죽'을 먹습니다. 물론 요즘 젊은 사람들은 팥죽을 즐기지 않는 사람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동짓날이 되면 팥죽을 쑤거나 구매해서 먹는 것 같습니다. 

 

팥은 물을 빠지게 하는 성분이 있어, 몸속 부종이나 노폐물을 빨아들여 신장을 보호한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 B1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몸의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 기억력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팥은 껍질 채 먹는 것이 건강에 더욱 유리합니다. 

 

 

 

 

 

2. 귤 

 

예부터 동지가 되면 제주 목사가 특산물로 귤을 진상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궁에서도 진상받은 귤을 신하들에게 나눠주기도 하였다고 하네요. 

 

귤은 비타민과 칼륨이 포함되어 피부를 매끄럽게 해 주고 혈색을 좋게 해 줍니다. 그리고 귤에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C는 피부의 노화를 막아주고 미백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겨울철 걸리기 쉬운 감기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비타민C가 면역력을 강화시켜 우리 몸이 감기에 대항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귤에는 식욕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어, 몸이 피로하거나 힘들 때 먹어주면 식욕이 증대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껍질을 이용해 귤 차를 만들어서 먹으면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마무리

 

2020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둬서 다음 2021년도 건강하고 보람찬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지만, 힘내서 2020년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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