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짐승의 시간(2020) The beast
드라마, 액션 / 이탈리아
99분,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루도비코 디 마르티노
주연: 파브리지오 지푸니
전직 특수부대원 출신인 아빠의 딸 구출기!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탈리아산 액션 영화
특수부대 출신의 리바, 그는 작전중 얻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괴로워합니다. 그로 인해 심리 상담을 받으며 약을 먹고 있습니다.
그에게는 자식이 있습니다. 아들과 딸은 그와 친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아들은 아버지를 싫어하는 것 같네요. 아버지와 저녁을 먹기 위해 아들과 딸은 그의 집으로 향합니다.
중간에 음식점에 들르는 이들, 잠시 아들 마티아가 한눈을 판 사이 딸 테레사는 누군가에게 납치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버지의 사투, 과연 리바는 딸을 찾을 수 있을까요?
어..음..?
사실대로 말하면, 영화가 별로 재미없었습니다. 영화 소개만 봐도 대충 감이 오는 내용? 그리고 영화 전개가 긴박감이 없고 늘어집니다.
테이큰과 존 윅의 그 무언가를 섞어서 만든 영화 같습니다. 주인공이 퇴역한 군인이라는 설정 때문인지 주인공의 액션이 투박합니다. 삶의 무게를 주먹에 담아 휘두르는 기분입니다. 한주먹 한주먹이 너무 버겁게 느껴집니다. 영화를 보는 사람도 버거워집니다.
영화의 진행도 뻔합니다. 납치된 딸, 구하러 위험한 곳을 향하는 아버지, 전직 특수부대원 출신의 동료의 도움,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 그리고 갈등의 해소와 납치된 딸의 구출. 그리고 아버지를 오해하는 경찰들. 별다를 거 없는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영화의 내용입니다.
색다른 내용도 아니고 그렇다고 액션이 화려하거나 멋진 것도 아닙니다. 물론 사실적이긴 한데, 그런 거 기대하고 이 영화를 선택한 게 아니었는데...
마무리
중간에 그만 볼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봤는데, 다른 분들께 추천은 못 드리겠습니다. 차라리 다른 영화를 찾아보는 게 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웬만하면 이렇게 까지 평가를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솔직히 너무 실망스러운 영화였습니다. 우리나라 영화인 사냥의 시간을 다음 영화로 볼까 생각 중인데, 설마 이영화도 그렇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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